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해 개강했던 ‘제2기 기도학교 심령부흥회 및 수료식’이 지난달 19일 백석대학교 산하 백석연수원에서 거행됐다.

신기범 목사 외 99명을 배출한 수료식에서 백석정신아카데미 총재 장종현 박사(학교법인 백석대학원 설립자)는 심령부흥회 설교를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하는 무릎 꿇는 기도만이 생명을 살리는 목회를 가능하게 한다”면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새로운 신학 표방이 아니라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신앙운동, 개혁주의 신학을 회복하자는 신학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개혁주의생명신학에서 ‘개혁주의'는 기독교 신앙의 원천인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종교개혁을 의미하는 수식어이고, ‘생명신학'에서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의미하여 ‘생명신학'으로 부를 때는 학문으로써의 신학이 아니라 영생을 주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써 신학을 의미한다”면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개혁주의 신학이 학문으로 변질되어 그리스도의 생명이 상실된 것을 반성하고 그리스도의 생명이 회복되고, 성령이 나타나는 신학 교육을 통해 교회와 신자들의 영적 생명력을 되살리는 기도의 신학, 가슴의 신학으로 개혁주의 신학의 본질을 회복시키는 마중물”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목회에서도 이런 ‘마중물’로써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한다면 교회 부흥은 물론 많은 영혼이 구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는 학교법인 백석학원의 설립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하고 확산시키고자 매년 2차례 12주 과정의 ‘기도학교’를 개설하고 있는데 금번 수료한 제2기 기도학교는 3월 5일 개강하여, 성종현 교수가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하는 내리 강해식 설교’, 박찬호 교수가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교리’, 그리고 허광재 교수가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영성’을 각각 강의했다. 

전남 해남에서 매주 기도학교에 출석한 김정현 목사(구리 평화교회)는 간증을 통해 “비록 해남에서 새벽마다 차를 운전해서 올라와야 하는 강행군이었지만 개혁주의생명신학의 내리 강해식 설교와 교리, 영성에 대한 교육이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영혼 구원의 열정을 더욱 불타게 했다”면서 “목회 현장에서 메말라 가고 있던 자신을 일깨워 주었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별히 남편과 함께 이번 기도학교에 출석한 한 사모는 “그동안 교회를 부흥시키지 못하는 남편 목사의 무능함에 대한 마음의 원망이 무척 컸었다”고 고백하면서 “이번 기도학교의 내리 강해식 설교 강의를 통해 남편이 얼마나 올바른 목회자였는가를 깨닫는 계기가 돼 다른 목회자들에게도 기도 학교를 적극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기도학교’ 담당 교수인 윤경학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추구하는 7대 실천운동, 곧 개혁주의신학을 계승하려는 바른 신앙 운동과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신학 회복 운동, 복음으로 사람을 변화시켜 그리스도의 영을 회복시키는 영적 생명운동, 또 하나님 나라와 성령, 나눔 운동이 불타오르게 하는 원동력이 기도에 있다”면서 “무릎 기도는 교회의 거룩과 부흥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에 백석정신아카데미의 기도학교는 모든 목회자들에게 꼭 권장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제2기 백석정신아카데미 기도학교 수료식은 성종현 교수(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총장)의 사회와 장훈태 교수의 기도, 아가페중창단(천안 백석대학교회)의 특송, 이용태 교수의 광고로 진행됐다.

한편, 제3기 기도학교는 오는 9월 3일에 개강하며(문의:041-550-0895) 1, 2기 기도학교 졸업자를 위한 ‘최고 지도자 과정 기도학교’도 서울 백석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