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하원) 학생처와 총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의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전 지역에서 금연캠페인을 개최했다.

금연캠페인은 전단지 배포와 금연관련 보드 전시 등의 홍보를 하고, 2010년에 천안시 보건소에 금연클리닉 등록을 한 후 특별과정(6개월)을 이수한 학생들의 금연 성공 여부를 확인했으며, 앞으로 금연 성공에 대한 결과를 10월 말에 집계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천안 보건소의 협조로 교내에서 니코틴 의존도 검사, 행동요법, CO측정, 금단증상 대처법 등을 상담해줬다. 또한 금연클리닉 신청접수를 받으면서 혈압, 당뇨 측정 및 건강 상담을 하고 금연패치도 처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금연장학금 신청은 금연 희망자와 도우미에게 신청을 받게 되며 학생들은 6개월 정도 금연기간을 거친 후에 금연성공 확인과 함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한편, 2005년도 2학기부터 금연캠페인을 시작한 백석대학교는 금연예정자와 금연도우미 모두에게 신청을 받아 성공시 금연자에게는 50만원, 도우미에게는 2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해오고 있다.

백석대학교는 현재까지 약 40%의 금연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주최한 학생처 담당자는 “흡연의 90% 이상이 25세 이전에 시작되며, 19~24세의 흡연율이 전체 흡연자의 56%나 되는데, 이에 학생들의 금연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흡연을 예방하고자 학교와 교직원 전체가 발 벗고 나서서 금연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대학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