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입양자의 대모, 조병국 원장 연세사회봉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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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입양자의 대모, 조병국 원장 연세사회봉사상 수상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1.05.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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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새대학교, 창립 126년 맞아 기념식 가져

6만 입양자의 대모로 불리는 전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조병국 원장(사진)이 연세사회봉사상을 받았다.

지난 14일 오전 11시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연세대학교(총장:김한중) 창립 126주년 기념식’에서 연세사회봉사상과 학술상 등을 시상했다. 연세대는 또 126주년을 맞아 다양한 동문행사와 전시를 진행했다.

연세사회봉사상을 수여한 조병국 전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원장은 정년퇴임 후 15년을 더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에서 아무도 일하려고 하지 않아 조 원장은 ‘전(前) 원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일했다. 그는 지금도 매주 금요일마다 300여 명의 장애인 환자들을 위하여 봉사하고 있다.

학술상은 철학과 이승종 교수, 경제학과 조진서 교수, 의예과 한광협 교수가 수상했다.

재상봉행사에서도 달라진 모교의 교정을 둘러보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겼고 모교와의 유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뿐만이 아니라 백주년기념관에서는 원한경 H. H. 언더우드 박사 서거 60주기를 기리는 전시회도 열렸다. 지난 9일 시작해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일제가 강점했던 고난의 시절에 연희동산에서 일구고 품었던 열정 어린 꿈들을 126년 연세의 이름으로 되돌아보는 의미를 갖는다. 이밖에도 연세심포니 오케스트라 교향악단이 14일 오후 2시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립 126주년을 축하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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