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개혁주의 신학 목회현장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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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개혁주의 신학 목회현장에 심는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05.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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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준비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신학회’

▲ 개혁주의생명신학회가 성경적 토대 모색에 이어 실천신학회를 창립하고 목회 적용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국제학술대회 전경.

오는 30일 사랑의교회에서 창립대회 및 제1차 정기학술대회 개최
목회진단 프로그램과 멘토링 제도 운영, 교회 건강성위해 헌신

최근 사변화된 신학에 생기를 불어넣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영적 생명력을 되찾자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김진섭)가 목회 현장을 살리기 위해 ‘실천신학회’를 창립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신학회는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 목적과 방향을 상실한 목회 현장을 새롭게 하기 위해 실천신학자와 목회자들이 “개혁의 대안을 제시하자”는 뜻을 모아 준비됐다. 학문연구에 그치는 신학이 아니라 ‘살아있는 신앙’으로 목회현장과 성도들의 삶에 파고들겠다는 목적을 품고 있다.

오는 30일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창립대회 및 1차 정기학술대회를 여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신학회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실천적 토대모색’을 주제로 예배와 목회 성장에서 찾아야할 생명력을 논의한다.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서는 백석대 김상구 교수는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자신을 개혁해야 하며 7대 실천운동을 목회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초교파적 조직인 실천신학회는 강사로 서울신대 김순환 교수와 성결대 이돈규 박사를 초청했으며, 실천신대원 이승진 교수와 한영신대 김영태 박사에게 논평을 맡겼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실천운동이 장로교단을 넘어 성결교와 감리교 등 교파를 초월해 전 목회 현장으로 파고들게 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학술대회에 앞서 열리는 예배는 신생중앙교회 김연희 목사의 기도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설교, 강성교회 박요일 목사의 축도에 이어 개혁주의생명신학회 회장 김진섭 교수의 축사와 백석학원 설립자이자 개혁주의생명신학 주창자인 장종현 목사의 격려사가 있을 예정이다.

창립 후 본격적인 활동을 약속한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신학회는 △실천신학의 각 영역 연구와 과제발표를 통해 이 땅에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정착시키고 △교회와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생명운동을 회복시켜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며 △예수생명 실천운동의 확산과 △목회진단 프로그램 및 목회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목회 현장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실천신학회는 건강한 교회 설립을 위한 교회개척 프로그램과 목회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중소형, 중대형, 초대형 교회의 모범사례를 발굴해 규모에 맞는 건강한 목회를 도울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신학교 졸업 후 개척을 준비하는 예비 목회자들에게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목회의 기초를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자칫 성장과정에서 세상과 타협하기 쉬운 교회에 ‘초심’을 잡는 신학적 중심점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보인다.

실천신학회의 또 다른 주력 프로그램은 목회 멘토링. 실천신학자와 연구위원으로 구성된 멘토가 목회의 예배와 설교, 중보기도, 전도 등 각 영역에서 소수 정예 목회자를 지도하는 것으로 실질적 목회 지도 및 지속적 목회자 교육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 신학회는 또 “학술대회를 통해 정리된 연구 업적들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실천신학시리즈를 발간, 체계적인 자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첫 작업으로 올해 안에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신학개론서를 준비 중에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자신과 교회와 세상의 그릇된 것을 바로잡고 올바른 것을 북돋우려는 개혁신학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장종현 박사에 의해 선포된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이 실천신학회 창립을 통해 더욱 구체적인 내용으로 한국 교회에 확산될 예정이어서 개혁신앙 회복에 대한 초교파적 관심을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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