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WCC 논쟁 긍정적, 누구와도 토론할 것”
상태바
[TV] “WCC 논쟁 긍정적, 누구와도 토론할 것”
  • 권윤준 기자
  • 승인 2011.03.10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CC 울라프 총무 방한 기자간담회
mms://media4.everzone.co.kr/igoodnews/news/110306-2.wmv

(서울=최창민 기자) 세계교회협의회(WCC)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총무가 9일 서울을 방문해 2013년 제10회 WCC 부산총회에 대한 한국 교회의 뜨거운 관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방한 첫날 울라프 총무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한국 방문은 한국 교회를 배우기 위해서라며 전 세계 250개 교단의 협의체인 WCC 총회의 중요성과 의제를 직접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울라프 총무는 또 한국의 교회들이 세계 교회에 에큐메니컬 운동에 있어서 독특한 기회와 헌신을 보여줬다며 한국 교회는 남북 분단이라는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정의와 평화에 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교회의 경험과 신학, 헌신을 세계 교회와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총회 주제가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로 정해진 것을 소개하고 총회 준비 과정에서 한국 교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한국 교회 복음주의권의 총회 유치 반대 움직임에 대해 울라프 총무는 보고를 받아 알고 있다고 밝히고,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다양한 생각을 가진 누구와도 만나고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라프 총무는 오는 14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WCC 회원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와 성공회, 예장통합 교단을 비롯해 가톨릭 주교회의도 방문해 총회 유치에 대한 의견과 기대를 나눌 예정입니다. 오는 13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 명성교회 저녁예배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아이굿뉴스 최창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