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새롭게 하소서’ 30주년 홈커밍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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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새롭게 하소서’ 30주년 홈커밍데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12.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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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여명 출연자 한자리에 모여 감동 되새겨

CBS 간판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가 3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목동 현대 41컨벤션홀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갖고 지난 30년간 프로그램을 빛낸 출연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초청된 700여 명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했던 간증자들로, 박종순 목사(충신교회)의 설교로 감사예배를 드리고 당시의 은혜와 감동을 확인하고 나눔과 섬김의 삶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지난 1980년 9월 시작된 ‘새롭게 하소서’는 당시 군부독재와 맞선 대립과 저항으로 온 국민이 절망 속에 빠져 있던 시절 크리스천들의 진솔한 간증을 통해 온 국민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특히 ‘새롭게 하소서’ 출연자들은 철저하게 실패한 인생에서 하나님을 만나 변화되어 성공한 삶까지 전혀 새로운 인생의 역전극을 보여주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 간증을 선사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과 만난 후 변화된 삶에 대한 증언에 많은 청취자들이 함께 울고 웃었다.

‘새롭게 하소서’의 장수 비결에 대해 CBS는 “리얼리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전혀 꾸밈없이 진솔하게 털어놓는 출연자들의 간증으로 청취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내 것처럼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초대 MC를 맡았던 고은아 권사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고, 울먹이다가 말을 잇지 못해 방송사고를 내기도 했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많았다. 95년 ‘새롭게 하소서’를 떠났던 고은아 권사는 지난 2007년 다시 진행자로 돌아와 임동진 목사와 호흡을 맞추며 오늘도 전국의 크리스천 시청자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고 있다.

CBS 이재천 사장은 “그동안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풍성하고 은혜로운 간증을 아낌없이 나눔으로 세상에 소망의 빛을 가득 채워 준 출연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30년 세월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열어갈 30년의 선교비전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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