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현주 기자) 스웨덴의 석학 크리스 카라구니스 박사가 내한했습니다.

신약 석의학의 권위자로 알려진 카라구니스 박사는 오는 13일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열리는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제3회 정기학술대회 주강사로 참석합니다.

11일 오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회 김진섭 회장과 대답을 가진 카라구니스 박사는 한국의 동성애 확산 문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한국 교회가 함께 뭉쳐 동성애 합법화를 막아내는 선례를 세계에 보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2000년 동성애를 반대하는 신학저서를 저술해 수많은 비난에 시달려야했던 카라구니스 박사는 동성애가 하나님 앞에 분명한 죄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내재적으로 동성애적 기질이 있다고 해도 이것이 행위로 나타나는 것은 성경적으로 볼 때 죄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카라구니스 박사는 “진리는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다”며 “동성애뿐 아니라 안락사와 낙태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반드시 진리를 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학의 사변화를 반성하고 개혁주의신학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려는 한국 교회의 노력에 대해서도 카라구니스 박사는 지지를 보냈습니다.

신학자들은 고도의 학문성과 깊은 신앙을 함께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카라구니스 박사는 오는 13일 강연에서 성서 해석의 오류를 지적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신약학적인 기틀마련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줍니다.
 

김목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