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제3회 개혁주의생명신학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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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제3회 개혁주의생명신학포럼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0.10.25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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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현주 기자) 신학자가 그리스도의 생명을 먼저 회복할 때 한국 교회 목회 현장이 살아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5일 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본부가 주최한 제3회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에서 주제강연을 전한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박사는 “지식과 이성으로 신학을 연구하는 것은 잘못이며 신학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의 말씀이자 그리스도의 생명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학자와 신학생들이 먼저 변화되지 않고는 한국 교회 목회현장이 살아날 수 없다고 주장한 장 박사는 “이념과 철학에 사로잡혀 신학을 우상화하는 우를 신학자들이 범하고 있다”며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고 말씀이 육신화 되어 나를 지배케 해야 하고, 학문으로 시작했지만 말씀으로 끝나는 신학을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주의신학이 가장 완벽한 신학이지만 사변화된 현실을 개탄하며 개혁주의 신학에 생명을 불어넣는 반성과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장종현 박사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칼빈대 석좌교수인 정성구 박사 역시 동의했습니다. 정 박사는 개혁주의 신학은 처음부터 생명신학이었다며 성경과 교회사의 고비마다 항상 생명운동이 일어나 교회를 새롭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성구 박사는 성령의 신학자로 알려진 아브라함 카이퍼를 신학자의 롤모델로 제안했습니다. “성령의 계시에 따라 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던 카이퍼 박사는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 그리스도의 왕권을 세우는 거룩한 투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며 카이퍼 박사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어 개혁주의 신학에 생명을 불어넣는 노력은 우리 모든 한국 교회 신학자의 과제이자 사명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문화변혁의 측면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논한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대표 김명혁 목사는 “문제는 사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균형잡힌 강의와 기도, 설교도 중요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온전히 붙잡힌 생명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개혁주의생명신학포럼은 그동안 장종현 박사가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는 반성을 넘어 새로운 변화와 생명을 추구하는 실천적 대안 모색의 자리가 됐습니다.

교회의 변화를 넘어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자들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강단의 생명회복과 성도들의 생명회복을 유도해야 한다는 가장 근본적인 대안들이 논의됐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신본주의로 본 개혁주의생명신학에 대해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한상희 박사가, 바울영성이해에 대해 백석대 홍인규 박사가 각각 발제했습니다.

앞서 열린 예배는 성종현 교수의 사회로 김진섭 교수의 기도가 있었으며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허광재 목사가 “진정한 영적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 개혁주의 생명신학”이라며 영적 생명 회복에 대한 설교를 전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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