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주신 끼와 재능으로 한국교회 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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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신 끼와 재능으로 한국교회 섬긴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10.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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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학우들 한국 교회 ‘섬김이’로 우뚝

▲ 백석예술대학 소속 백석팝스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백석아트홀에서 연주회를 펼치고 있다.

백석예술대학 3개 학부 사회복지엑스포 자원봉사 나서
팝스 오케스트라 올해만 5번 초청 … 폐막식 공연 맡아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백석예술대학 학우들이 한국 교회 ‘섬김이’로 주목받고 있다.
백석예술대학(총장:김기만)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에 사회복지학부 및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참여시키며 백석 오케스트라가 폐막 공연을 맡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백석예술대학 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는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의 협조요청을 학교측이 기꺼이 수락하면서 결정됐다.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는 ‘섬김과 나눔의 행복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며 교회와 사회를 향한 기독교 사회복지 역사를 조명하고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기독교 사회복지 자원과 방법을 개발하고 교계 사회복지 역량을 결집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에 사회복지학과에서는 행사의 진행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은 전공을 통해 배운 서비스 정신과 예절교육을 바탕으로 주빈 안내와 행사진행 도우미로 헌신한다.

폐막 공연을 맡은 백석 오케스트라는 올해만 벌써 다섯 곳의 교계 행사에 초청받았다. 지난 3월 부활절연합예배를 시작으로 백석전진대회와 8.15 대성회, 지난 7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금식기도대성회까지 굵직한 교계 행사 연주는 도맡아 담당했다.

매번 성숙하고 수준 높은 연주로 박수갈채를 받아온 백석 오케스트라는 16일 사회복지엑스포 폐막식에서도 100여 명 규모의 팝스 오케스트라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주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오프닝 공연으로 일렉트로 트리오가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재즈곡을 연주한다. 이어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 찬송가 편곡 등이 연주된다.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정성수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과 행사를 병행하는 것이 무척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고 있다”며 “점점 더 큰 무대에 초청되면서 많은 경험을 쌓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찬양의 기쁨을 나눠줄 수 있어 우리가 더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 관계자는 “백석예술대학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있고 기독교신앙을 바탕으로 무장한 인재라는 점에서 엑스포 행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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