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되는 기도
상태바
응답되는 기도
  • 승인 2002.06.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한 사람, 특별한 기도가 응답 받는 것이 아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하나님 뜻대로 해야만 응답 받을 수 있다. 기도는 대화다.
하나님을 절대 주권자로, 신실하신 여호와로, 사랑의 하나님으로, 공급자 하나님으로,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로 인정하고 믿고 기도해야 한다. 이런 조건이 먼저 된 후 기도를 시작해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는다. 지금까지 믿음으로 하지 않은 기도, 육적이며, 정욕적이며, 세상적인 기도를 했기에 응답을 받지 못했던 것이다.

섭섭한 마음 그대로, 좋지 않은 기억과 상처를 가지고, 한을 품고 기도한 것이다. 이런 기도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한다.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은혜는 주나,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 신명기 28장의 축복은 기대하지 못한다. 타고난 육적인 성품과 광야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받은 상처, 흑암의 세럭들을 제거하고 조건 없이 계산 없이 주고 용서할 수 없는 자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없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능력이고 이때부터 생각만 해도 응답이 온다. 내 속의 타고난 성품이 변하여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마음 속의 쓴 뿌리, 가시, 한을 빼낼 때 “네가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다”고 말씀한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5~6). 매사에 하나님의 지도를 받으면 범사를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이제부터 기도할 때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해서 울고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눈물 흘릴지언정 신세타령으로 울지 말아야 한다.
지금 내가 어떤 곳에 어떠한 환경 속에 있더라도 한번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절대 주권자시며 결정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신뢰하며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깨끗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간구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저를 사랑하는도다 그 귀로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시리로다”(시 116:1~2).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리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시 3:4).

중보기도를 많이 해야겠지만 먼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내 모든 결정권을 하나님께 맡기고 성령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육적인 기도, 조건적 기도를 이제 그만 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도록 영적 기도를 드려야 한다.

신 현 옥 목사(수가성세계선교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