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하며 전도하는 새 전도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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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하며 전도하는 새 전도법 인기
  • 승인 2002.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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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회를 순회하며 대체의학 건강세미나를 펼치고 있는 박명순전도사(서울명성교회)의 무료 치유사역이 어려움을 겪는 개척교회를 부흥시키는 새로운 전도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체의학과 카이로프로틱 자격증을 획득하고 전국 4백여회 이상 건강세미나를 인도한 박전도사는 목 허리 디스크, 류마티스, 관절염, 오십견, 무좀, 불면증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치료와 함께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면서 불신자들이 스스로 교회를 찾아오도록 유도하고 있다.

박전도사가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해 전도를 할 수 있는 요인은 카이로프락틱 특성상 손을 통한 육체적인 접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가까워질 수 있다. 특히 박전도사의 이 방법은 말로만이 아니라 질병이 고쳐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함으로써 불신자들에게 권위있게 전할 수 있는 전도방법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박전도사는 사람들을 처음 만나면 손을 잡고 그 사람의 증상을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한다. 손이 차면 몸에 이상이 있고 손톱투명하지 못하면 허리와 머리 등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끌려오도록 유도하기에 불신자들도 교회를 찾아올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육체적인 고통을 당할때 카이로프락틱을 접하고 치유받아 이를 배워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도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는 박전도사는 “카이로프락틱은 누구나 쉽게 배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예수님의 사역도 치유사역과 함께 전도사역을 병행하셨다”면서 “세미나를 가진 교회들이 전도의 붐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도 계속 교회를 순회하며 건강세미나를 인도하는 한편 개척교회살리기운동본부를 통한 교회부흥 사역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전도사는 비교적 배우기 쉬운 대체의학 치유법을 많은 사람들이 배워 개교회 전도를 위해 사용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서울명성교회(정민철목사)에서는 부설로 대체의학치유전도훈련원을 설립, 매주 목요일 목회자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대체의학을 강의하고 있다. (02-858-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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