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이여, 무릎 꿇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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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이여, 무릎 꿇고 기도합시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0.09.15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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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 기도학교’

▲ 지난 4일 백석연수원 내 예생홀에서 시작된 기도학교 개강예배에서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허광재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12주간 토요일 예생홀서

제1기 목사·사모 120명 전국 각지서 모여
50분 강의·20분 기도…목회현장 큰 유익

목회 현장에서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면서도 늘 기도에 갈급해 하던 목회자와 사모들이 매주일 한자리에 모여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백석대학교 백석정신아카데미(총재:장종현 박사·사진) 산하 개혁주의생명신학본부에서 마련한 ‘제1기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 기도학교’에는 전국 각지에서 120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모여들었다.

이들 참석자들은 자신들의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성도들에게 기도할 것을 강조하면서도 자신이 먼저 뜨겁게 기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면서 성도들을 위해 진실된 마음으로 기도했으며, 나아가 이같은 기도의 열기가 한국 교회 전체에 퍼져 나갈 것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총재인 장종현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한국 교회와 신학교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요 소명”이라면서 “신학은 무릎의 신학이 되어야 하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은 다른 것이 아니라 기도운동이기 때문에 이번에 기도학교를 개설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 목사는 “요즘의 신학생들은 공부는 열심히 하는지 몰라도 기도의 무릎이 점점 약해져 가고 있는데, 공부는 좀 못해도 무릎 꿇어 주님이 도우심을 간구하는 겸손한 사람을 주님께서는 사용하시리라 믿는다”면서 “한국 교회를 살리는 일이 기도 밖에 없다면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기도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경험하고 우리 자신이 변화되어 세상에 나가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게 될 때 정체된 한국 교회가 새롭게 변화될 수 있다”면서 “제1기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 기도학교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 허락하시는 부흥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 목회자와 사모들이 강의 후 바닥에 무릎을 꿇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있다.
백석정신아카데미가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해 마련해 백석연수원 내 예생홀에서 진행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 기도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총 12주 코스이다.

백석대학교 교수 외 외부 강사들이 목회자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설교와 영성과 교리를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기초하여 매주 3강좌씩을 진행하며, 50분 강의 후 20분씩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모든 교재가 무료로 제공됨은 물론 점심식사와 간식까지 일체 무료로 제공된다.

제1교시는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설교 및 기도회, 제2교시는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교리 및 기도회, 제3교시는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영성 및 기도회로 이어져 목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들이 전달된다.

제1기 기도학교에서는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인 허광재 목사와 개혁주의생명신학본부장인 성종현 목사, 개혁주의생명신학 연구위원인 박찬호 목사가 강사로 함께 한다.

지난 4일 기도학교 개회 예배는 성종현 목사의 사회로 장훈태 목사의 기도에 이어 허광재 목사가 ‘개혁주의생명신학운동의 사명’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박찬호 목사의 광고와 허광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사전 접수를 통해 등록한 이날 120명의 제1기생들은 기수 대표로 양문교회 이승수 목사를 대표로 선출했으며, 앞으로 기도학교가 모범적으로 발전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참여하고 기도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승수 목사는 “지난 한 해 총회 임원을 하면서 영적관리가 안돼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백석대학교에서 좋은 프로그램은 마련해 주어 내 자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50분 강의와 20분 기도로 이어지는 강의 내용도 너무 좋고 모든 교수들과 스텝들이 최고의 대우를 해 주어서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또한 “멀리서는 강원도와 전라도에서도 참석하는 열의를 보이고 대부분 사모들과 함께 부부로 참석하고 있는데 사모들이 더 좋아한다”면서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 기도학교를 통해 기도가 회복되고 목회에 큰 유익이 됨은 물론 참석자 모두는 생명신학의 전도자들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다.

12주 과정을 모두 마친 졸업생들에게는 백석정신아카데미 총재 수료증이 수여되며, 개혁주의생명신학본부 정규 회원으로 인증 받는다. 또 수료 후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 강사로 추대되며, 한국 및 세계 성지 방문 기회로 예수생명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9월 4일부터 12주간 진행되는 기도학교는 11월 25일과 26일엔 1박 2일의 일정으로 기도학교 수료식 및 영성수련회가 열린다. 1회라도 결석 시 수료 대상에서 제외되며, 수료자에 한해 서울 캠퍼스에서 개설 예정으로 있는 최고지도자 과정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학교법인 백석학원의 설립자 장종현 박사가 주창한 ‘개혁주의생명신학’은 무릎신학이요 가슴신학으로서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한 기도운동과 성령운동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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