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의 ‘부르다가 죽을 노래,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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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부르다가 죽을 노래, 아가’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0.03.02 11: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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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졌던 그리스도의 첫사랑을 회복하자”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가슴 뭉클한 아가서의 서정적 사랑 이야기

아가서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 넘쳐 흐른다. 살짝이라도 건드리면 톡 터져 그윽한 향내를 내뿜을 것 같은 꽃봉오리처럼 하나님과 나의 사랑,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이 그 안에 진하게 압축돼 있다.
새에덴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시인이자 목회자인 소강석 목사(사진)가 최근 아가서 강해집인 ‘부르다가 죽을 노래, 아가’(도서출판 쿰란/592면/신국판)를 출간했다.

기존의 아가서 강해집들이 딱딱한 교리적 설교와 평면적 해석으로 아가서의 진정한 진수를 표현하지 못하거나 혹은 너무 육감적인 선정적 해석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전례에 반해, 이번 소 목사의 아가서 강해집은 깊은 신학적 통찰을 기반으로 한 문학적 내러티브와 정통적 해석의 균형감각을 지닌 탁월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기존 해석의 한계와 약점을 넘어서 일차적으로는 부부 사랑의 교훈을, 본질적으로는 하나님과 교회,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의 사랑의 관계를 교훈해 주는 노래하는 입장에 선다.
특히 소 목사의 아가서 강해의 특징은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을 내러티브적 서사구조로 분석하여 가슴 뭉클한 서정적 사랑 이야기로서 한 편의 뮤지컬이나 드라마처럼 풀어낸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단체와 베아크리체의 가슴 아픈 사랑의 이야기를 읽듯이 아가서 강해 속으로 빠져든다.

그러나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성도와의 관계,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로 승화시키며 깊은 사랑 속에 빠지게 한다. 이 강해서는 소강석 목사가 새에덴교회의 금요철야 예배 시간에 내러티브 형식으로 강해 설교한 것을 묶은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잊혀졌던 그리스도의 첫사랑이 회복되고 우리 모두의 마음에 항상 사랑과 은혜의 단비를 부어주시는 그 성령의 은혜가 회복되길 소망한다. 그리하여 하늘의 놀라운 비밀과 사랑을 통해 한국 교회가 애틋한 그의 사랑으로 물들기를 소망한다.

소강석 목사는 “아가서는 진실하고 순수하며 애절하고 뜨거운 사랑고백의 화답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자신과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면서 “이 책을 통해 잃었던 첫사랑을 회복하고 빼앗긴 구원의 감격을 되찾으며 신앙의 뜨거운 열정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인 소강석 목사는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태어나 광신대학교와 개혁신학연구원 및 동 대학원을 거쳐 미국 낙스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한국문인협회 시인, 광신대학교 실천신학 교수이며, 수많은 세미나와 부흥회를 이끌며 한국 교회의 차세대 목회자로 주목받고 있다.

저서로는 2006년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최우수 도서인 ‘신정주의 교회를 회복하라’를 비롯해 ‘회복과 부흥’, ‘믿음을 자손 대대로 전수하라’, ‘치유되지 않는 상처는 없다’, ‘신도시 목회의 성공 키를 잡아라’, ‘맨발의 소명자’, ‘정결한 영성에 생명을 걸어라’, 시집 ‘수많은 별들 중에 나를 택한 당신’, ‘그대 지친 옷깃을 여미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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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2010-03-02 21:55:11
부끄럽지 않나요
활복을 말하는게 일본 야쿠자 만화인데
나는 목사직을 그 만 두겠네요
나름대로 한국교회를 이끈단 사람이 허 허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