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성서공회 요청으로 8천부 제작, 오는 2월 발송
대한성서공회가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현지어 성경 8천부를 기증하기로 했다.
성서공회는 지진발생 후 아이티성서공회 피해상황을 살펴보았지만 다행스헙게 성서공회 건물과 직원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현지에서는 식량과 약품 등 이재민을 위한 물품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재해를 당한 국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성경이 필요하다며 대한성서공회에 긴급요청을 해왔다.
대한성서공회는 아이티어 성경 8천부 제작에 나섰으며 2월 중 발송하기로 했다. 성서공회는 2월까지 아이티 항구가 복구되지 않을 경우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발송, 육로를 통해 성경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서공회가 이번에 기증하는 성경의 제작과 선적비용은 총 3만2천달러(한화 3,8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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