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총회,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점심-방한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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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총회,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점심-방한복 전달
  • 이석훈
  • 승인 2009.12.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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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나눔공동체 방문, 백석예술대학 오케스트라 음악회도

▲ 백석총회 유만석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 전원이 노숙자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예장백석 총회(총회장:유만석 목사 사진)가 연말연시 사랑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역 노숙자들을 방문, 사랑의 점심과 함께 방한 점퍼 3백벌을 전달하는 한편 음악회를 통해 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회기를 출범하는 임원들이 나눔과 봉사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임원들이 직접 노숙자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해 나눠주었으며, 겨울 방한복 3백 여벌을 준비해 전달했다.
 

▲ 유만석 총회장은 노숙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추운날씨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말고 희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총회장 유만석 목사는 “국내외의 경제사정이 특별히 어려운 2009년을 보내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온 누리에 퍼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으로 지치고 힘든 이웃들에게 사랑과 용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를 향한 교회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나눔공동체 박종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유만석 총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추운 날씨 가운데 갑작스런 어려움을 당한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우리들은 잠시 왔다 가지만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예수님의 사랑이 오래토록 남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부총회장 노문길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꿈을 가지고 희망찬 내일을 소망하며 살자”면서 “따뜻한 밥과 점퍼를 통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사랑나눔 행사에는 백석예술대학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참석해 추운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전함으로써 나눔과 봉사가 단순히 물질적인 것에 마물지 않고 문화예술의 수준으로 확대되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었으며, 노숙자들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따뜻한 밥을 먹으면서 추위를 녹였다.
 

이날 사랑나눔은 서울역에서 오랫동안 노숙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나눔공동체 대표인 박종환 목사와 김해연 사모를 비롯한 봉사자들이 함께 나와 수고했으며, 백석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베트남 유학생 1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총회장 유만석 목사를 비롯해 부총회장 노문길 목사와 김기만 장로, 공동부총회장 유중현 목사, 서기 신만섭 목사, 부서기 김동기 목사, 회록서기 이승수 목사, 부회록서기 신청의 목사, 회계 유철호 장로, 부회계 박창우 장로,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 등 임원 전원이 참석해 직접 식사봉사로 사랑을 실천했다.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는 “우리 백석총회는 산하 3200여 교회와 함께 앞으로 이런 봉사와 나눔의 행사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런 행사를 통해 사회 저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면서 물질적, 정신적, 영적인 모든 분야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을 밝게 비추는 역할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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