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교단체에서 믿음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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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선교단체에서 믿음 키운다
  • 승인 2002.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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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3월이면, 캠퍼스의 새내기들은 또 한번 입시의 고통을 되살리곤 한다. 자신의 신앙을 지켜주고 성장시켜 줄 수 있는 바른 선교단체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
이런 분위기에 어울리게, 대학생 선교단체의 간사들도 신입생들의 하숙방과 자취방, 기숙사, 강의실과 캠퍼스 등을 누비며 신입생들이 있는 곳을 발로 찾아가고 있지만 선교단체에 대한 선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새내기들로서는 선배들의 이런 행동이 여간 곤혹스러운 일일 아닐 수 없다. 조직과 규모를 갖춘 선교단체들이 손꼽을 정도로 한정되어 있고, 이미 알려진 단체들의 성격이나 특징도 비슷비슷 해 취사선택이 어렵기 때문. 게다가 기존 교회나 선교단체들의 활동을 비판하면서 신입생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이단 선교단체들도 자기들만의 영역을 확대해 가면서 신입생들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입생들은 알고 지내는 교회 선배나 학생회 교사, 또는 교회 전도사들에게 조언을 받거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선교단체들을 고르고 있다. 이러한 노력도 100% 만족을 보장받을 수 없다. 그래서 신입생들이 이단 선교단체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이끌 수 있는 선교단체를 소개해 본다.
캠퍼스의 새로운 문화 코드 M세대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에 노력하고 있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대학 캠퍼스마다 복음을 전하여 전도, 육성, 훈련, 파송하여 평생을 그리스도의 충성스런 제자로 살도록 돕고 있다. 현재 국내 5백56명의 전임, 행정, 협동간사가 C.C.C.본부와 전국 3백68개 대학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해외 24개국에서 2백88명의 선교사가 파송되어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돕고 있다. 58년 설립이후 꾸준한 성장을 통해 한국의 대학생 선교를 이끌고 있으며, 교회와도 긴밀한 협력을 보여주고 있다.

서적전시회, 중앙의 일관적인 통제가 아닌 지방회의 자율적 운영,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신입생 페스티벌을 통한 새내기들을 모으고 있는 IVF는 최근 급성장한 하는 선교단체로 손꼽힌다. IVF는 캠퍼스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영혼을 구원하며 그들을 영적으로 훈련시켜 캠퍼스에서부터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고 캠퍼스 문화를 변화시키며 나아가 복음주의 학생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내부적인 분열로 어려움을 겪었던 UBF도 새로운 조직 강화로 신입생을 기다리고 있다. UBF는 2천 여명의 자비량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선교단체답게 짜임새 있는 훈련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1백30개 대학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며 가장 성경적 신앙인 개혁주의를 배우며 실천하고 있는 SFC도 뺄 수 없는 선교단체 중에 하나이다. 16개의 국내지역, 지부와 2개의 해외지부를 갖춘 SFC는 91명의 간사들이 봉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인격적인 신앙훈련을 중심으로 주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도와주고 있는 죠이선교회, 부흥으로 잘 알려진 예수전도단과 DCF는 신입생들의 신앙생활 지켜주고 성장시켜 주기에 손색이 없는 선교단체들이다.
IVF의 동 서울 지구에서 간사를 맡고 있는 김화현 간사는 “신입생들은 믿을 수 있는 분들로부터 선교단체를 소개 받아 자신에게 맞는 선교단체를 선택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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