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의 한방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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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의 한방치료
  • 승인 2006.04.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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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머리가 하루종일 멍한 상태로 지끈거립니다. 뭔가 집중하려고 해도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고통스럽습니다. 또한 별일이 아닌데도 얼굴이 종종 붉어져서 부끄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두통약을 먹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A) 두통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손발이 저리고 힘이 없어진다. 말이 어눌해진다. 뒷목이 뻣뻣해진다. 머리가 맑지 못하고 두통이 잦다. 얼굴이 잘 붉어지며 열이 위로 잘 오른다. 어지럽고 메스꺼운 증상이 있다. 물건이 두겹으로 보이거나 겹쳐보이거나 침침해진다. 귀에서 소리가 난다.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안면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있다.’


두통은 외상을 제외한 통증 중 치통과 함께 가장 흔한 질병이며 고통 또한 다양하고 고질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한방에서는 두통을 단순히 머리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즉, 겉으로 드러난 증상은 두통이지만 그 원인은 여러 가지 인체의 다른 장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두통을 원인과 통증 발생 부위별로 세분화하여 근본치료를 하므로 진통제의 악순환으로부터 해방 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두통을 풍, 습, 한, 열, 담, 식울, 기허, 혈허가 각각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침구치료를 기본으로 하여 기혈의 순환장애로 인해 만성화된 두통의 경우 기혈 순환을 조절함으로써 통증이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하는 치료를 하고 이밖에 간기(肝氣)의 울체를 풀어주고, 담이 정체되어 메스꺼우며 어지럼증을 겸할 경우 담을 없애주고, 풍열을 풀어주는 약물을 처방하게 됩니다. 쉽게 노하고 신경질적이며 월경불순, 변비 등을 겸하면서 두통이 있으면 대부분 간기가 울체되어 초래되는 것이므로 울체된 스트레스를 풀어주어야 합니다.


편두통이나 상습두통은 칠정 손상에 의한 소위 심인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각종 검사를 받아보아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므로 안정제나 진통제를 상습적으로 복용하게 되는데 장기의 기능과 기혈순환을 조절함으로써 통증이 자연스럽게 소멸됩니다.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를 피하며, 스트레칭 등으로 긴장을 풀어 주고, 초콜릿과 카페인 등 두통 유발 음식을 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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