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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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 승인 2006.02.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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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희는 올해로 결혼한지 3년째 접어드는 부부입니다. 그런데 결혼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 아기가 생기지않아 병원에도 다녀보고 여러 가지 처방도 해보았지만 아직까지 임신이 되지않고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될까요?




A) 간단하게 불임을 정의하자면 피임없이 6개월 이상 부부생활을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전체 부부 중 약10~15%정도가 불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불임은 호르몬 분비나 난소이상(10~15%), 골반내질환(30~35%), 나팔관 이상(15%) 등의 여성 측 원인과 정자생성의 문제 등 남성 측 원인 30% 그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10~15%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성 불임이 있는데 호르몬이나 배란검사, 성교 후 검사, 자궁내막 검사 등 여러가지 검사 후에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을 때는 스트레스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분비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뇌 시상하부의 성선자극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발생해 월경에 이상이 생기고 이것이 무월경, 무배란 등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불임에 대한 염려가 없는 곳에서는 불임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임신에 대한 정신적인 압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불임치료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부가 임신을 위해 기억할 만한 사항으로는 생리주기가 28일이 아니더라도 임신가능성이 높은 배란일은 항상 다음 생리 예정일 14일 전입니다.

또 지나친 비만은 호르몬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지나친 채식 같은 편식은 착상가능기간을 단축해 불임을 유발 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합니다. 또 목욕탕에서도 냉탕에 들어가지 말아야하며 평상시에도 항상 배를 따뜻하게 유지해야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처지를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칠거지악으로 생각해 모든 불임의 원인은 여성의 잘못으로 이해했지만 오늘날에는 불임의 원인이 남성에게서도 환경호르몬 스트레스로 인해 정자 생성이 잘 안되고 정자수도 감소하여 전제불임의 20~30% 해당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임이 여성 한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 더 나아가 가족간의 사랑과 격려 스트레스 없는 가정을 만드는 것이 불임치료의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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