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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정재용기자) 장기기증을 통해 새생명을 살리는 훈훈한 사랑나눔이 열매를 맺으며 가을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청계천 광장에는 장기기증자들과 장기 수혜자들이 제13회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을 되찾을 것을 축하한 이들의 모습은 청계천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장기기증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일깨웠습니다.
기념식을 바라보던 시민들은 박수를 보내며 함께 격려하고 현장에서 장기기증을 서약을 하기도 하며 사랑나눔에 동참했습니다.
기념식 후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 가수로 알려진 김지호군과 빛소리중창단의 노래와 서울 메트로 팝스 오케스트라, 뮤직퍼포먼스 그룹 ‘예끼’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오는 12월까지 장기기증의날을 국가기념일로 만들기 위한 서명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각막이식 대기자 3700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지난해 이식을 받은 사람은 174명에 불과해 한국교회의 관심이 더욱 절실한 때입니다.
아이굿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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