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한주일에 1번 이상’‘한 주일에 3번이상’등 횟수에 관계없이 새벽기도에 참여하는 비율이 모두 35.3%로 나타난 것을 전제하면, 새벽기도에 매일 출석하는 층과 합해 총77%로 나타나 새벽기도 참석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철야기도의 경우는 한주일에 1번이상 한다는 응답이 44.5%로 가장 많았고 한달에 한번 이상은 12.4%, 매일한다는 7.8%로 조사돼 ‘철야기도에 참여한다’는 응답이 총64.7%로 집계됐다. 이는 신학생들이 스스로 영성개발에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실제로 영성개발에 힘 쓰고 있음을 보여준 통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필요하지만 못하고 있다’와 ‘필요성을 모르겠다’는 응답도 총32.8%로 집계돼 이에대해 교회적인 훈련방안 모색이 절실한 상황이다. 금식기도는 철야기도 비율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금식기도를 한다는 응답은 ‘특별한 문제가 있을 때 한다’‘정기적으로 한다’가 각각 65.9%, 8.5%로 집계, 모두 74.4%가 ‘금식기도를 한다’고 응답했으며 ‘못한다’는 24.4%가 응답했다.
좋은 군사훈련본부는 기도시간에 대한 설문에서 ‘규칙적으로 한다’는 53.3%, ‘기도는 하지만 규칙적으로는 못한다’는 43.7%, ‘기도 자체를 못한다’는 2.6%로 응답, 신학생들 대부분이 기도생활에 힘쓰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규칙적인 기도생활의 경우 ‘30분이상 기도한다’가 81.8%로 나타난 것은 주목할 만 하다.
이번 설문에서 한가지 눈에 띠는 것은 예비목회자들인 신학생들이 갖고 있는 목회자상이다. 이들은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목회자의 인격’(40.5%)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기도(30.6%), 설교(16.1%), 성령의 은사(10.5%)순이다. 여기서 목회자의 인격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은 것은 최근 목회윤리 및 도덕성시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에대한 반성이 아닌가 싶다. 이외에도 주일성수에 관련해서 ‘반드시 지켜야 한다’가 96.9%로 응답했으며, 십일조는 92.6%가 반드시 해야한다고 응답, 교리적인 훈련은 잘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5일근무제와 관련, 찬성 43.2%, 반대 39.8%로 반반씩 나타나 교회 안의 여론형성이 미약함을 나타냈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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