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더 깊은 영성에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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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더 깊은 영성에 이르는 길
  • 승인 2002.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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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성도들의 깊은 영적·신앙적 성숙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축복이며 숨결이다. ‘기도는 신자의 호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교회와 신자의 신앙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새해를 맞으면서 교회와 성도들의 성숙을 위한 기도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교회들이 많이 있다. 어떤 교회는 기도원을 찾아, 아니면 개 교회적인 프로그램을 수립해 하나님과의 조용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 소개되는 프로그램은 신길교회가 실시하고 있는 ‘21세기형 기도목회 프로그램’이다. <편집자주>

삼일삼야(三日三夜)기도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 밤낮을 기도한 것을 표본으로 실시하는 기도로, 개인적으로 헤어나올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실시하며 3일 밤낮을 금식(禁食)하면서 기도한다. 기도는 교회에서 하도록 하며 교역자 및 교회의 중보기도 가족의 협력을 얻도록 한다.
열전(熱戰)기도 / 10일 기도
성령충만이나 은사 체험을 원할 때 실시한다. 은사를 체험한 성도와 체험을 원하는 성도가 한 팀을 이루어 실시하는 것이 좋은데 10일 동안의 일정으로 은사를 체험한 성도와 그렇지 않은 성도를 7:3의 비율로 10명 정도로 팀을 구성한다. 기도하는 장소는 기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도원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씨름기도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하던 것을 상기하면서 실시한다. 자신이나 가족, 가정이 절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 배수진(背水陣)을 치는 기도다. 기도원을 찾아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기도하도록 한다.
기도 불침번
철야기도를 통해 기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것은 물론 철야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는 성도들에게 ‘나도 하루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는 이점이 있다.
성도 개인이 하루를 철야하면서 기도하는 방식으로 오후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실시하되 각 교회의 사정에 따라 기관별이나 구역별로 릴레이 기도를 실시하는 것도 좋다.
담임목사를 위한 중보기도
△주일(시 90:17): 말씀 선포와 성령의 역사 등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한 기도 △월요일(행 2:47): 성도와 동료 사역자, 불신자 등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 △화요일(합 2:2): 지혜와 명철, 주님의 도우심, 인도함 등을 바라는 비전을 위한 기도 △수요일(살전 5:23):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한 기도 △목요일(시 9:1): 세상 유혹과 속임수, 악의 세력으로부터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기도 △금요일(마 6:33): 재정을 위한 기도(올바른 우선 순위 축복) △토요일(엡 5:33~6:4): 사모, 자녀, 친족 등 목회자 가족을 위한 기도대화기도
개인기도와 골방기도를 하면서 깊은 기도의 경지로 들어갔을 때 회개와 감사와 찬양의 기도를 통해 심령의 문을 완전히 연다. 자신의 문제와 생각, 계획 등을 주님께 묻고 기다린다. 그러나 일방적인 질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면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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