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깨워 '동역자'로 삼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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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깨워 '동역자'로 삼으라
  • 승인 2002.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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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평신도를 깨워 목회의 동역자로 삼아 함께 뛰는 목회를 이룬다'.
그동안 평신도 사역에 헌신하며 평신도의 동역화를 일구어 평신도 사역의 새 지평을 열었던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는 “21세기는 잠자던 평신도를 깨워 동역자로 삼아 함께 뛰는 목회를 이루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앞으로의 목회는 목회자 혼자가 아닌 평신도와 함께 일구어 가는 폭넓은 목회여야 한다는 것이다.
21세기 목회를 위해서는 평신도들의 역량을 계발하고 극대화시켜야 된다는 명제가 교계의 공동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제자훈련원(원장:옥한흠 목사)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21세기 교회와 평신도 리더십 계발을 위한 2002 제자훈련 지도자 컨벤션’을 개최한다.

제자훈련에 대한 구체적이 비전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될 이번 컨벤션은 개 교회 담임목사와 사모, 부교역자, 평신도지도자 등 6백여 명이 참석하게 되며 주제강의와 세미나, 심포지엄, 각 교회별 모임 등을 통해 각종 정보들이 제공되게 된다. 컨벤션에서는 명성훈 목사(교회성장연구소장)가 21세기 교회에 있어서의 평신도와 목회자가 동역한다는 의미에 대해 재정리하게 되며, 김광석 장로(사랑의교회)는 그동안 평신도 사역자로 헌신해 오면서 느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평신도 리더십 계발이라는 꿈과 비전이 교회와 생활 속에 구체화되는 과정을 이야기하게 된다.
또한 은혜교회 박정식 목사는 제자훈련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한 교회성장의 방안에 대해, 그리고 강남교회 송태근 목사는 제자훈련의 접목으로 젊은 교회로 탈바꿈한 그 구체적인 상황들을 상세하게 들려준다.
또한 이경준 목사(아름다운교회), 김명호 목사(국제제자훈련원 총무), 고직한 선교사(영 2080 소장)가 ‘피플퍼즐 세미나’, ‘야베스의 기도 세미나’, ‘Q.T 세미나’ 등을 진행하게 되며, ‘소그룹 체계’와 ‘순장 재교육’을 주제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소그룹과 순장 교육 분야에 대해 고민하며 현장에서 대안을 찾아온 지도자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컨벤션에서는 평신도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옥한흠 목사와 함께 하는 Q & A’ 시간이 마련돼 관심을 끈다.
Q & A 시간은 옥한흠 목사가 지난 30여 년 동안 헌신해 온 교회 중심의 제자훈련의 멘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옥 목사와의 솔직한 질의응답을 통해 제자훈련과 평신도 사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방안들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컨벤션과 관련 옥한흠 목사는 “5천 명의 미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교회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로 100%의 목회자들이 평신도를 사역의 동역자로 발굴해 훈련하고 동역하는 것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번 컨벤션은 제자훈련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종은차장(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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