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의 중학교 수학교사 경력을 갖고 있는 이상열목사는 그런 까닭에 중고등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 특히 중고등부 수련회에는 전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장소를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짜는 등 청소년들의 신앙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이같은 교육의 열정 때문인지 이 교회 어린이들은 이상열목사를 할아버지로, 청년들은 아버지로, 50이 넘은 교인들은 형님 오빠처럼 대한다. 쉴새없이 달려온 이목사는 지난해 건강이 안좋아 교회를 그만둘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교인들의 기도와 은혜로 명예로운 은퇴를 할 수 있게 됐으며, 교인들은 이목사의 열정에 감복해 후임자 선정에 대해 전적으로 맡기어 송선우목사를 후임자로 선정함으로써 자칫 후임자 문제로 어려움을 당할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이상열목사는 “그동안 함께 열심히 신앙생활 해 온 교인들에게 감사하며 일치된 자리에서 계속 헌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단 총회장은 물론 지역연합회 회장과 예장협의회 대표회장 등 각종 연합운동에도 활발한 활동은 보였던 이상열목사는 주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남은 여생을 주를 위해 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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