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열 목사와 한영교회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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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목사와 한영교회 25년
  • 승인 2002.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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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의 불교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어릴적 천안으로 이사와 교회 전도사님의 기도로 죽을 병에서 나음을 받아 가족 전체를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한 이상열목사는 청빈의 삶으로 지금껏 이어왔다. “배워야 미래가 있다.”는 목회철학 아래 이목사는 삶의 의욕을 잃고 힘들어 하는 교인들에게 무엇보다 교육을 강조하면서 각종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20여년의 중학교 수학교사 경력을 갖고 있는 이상열목사는 그런 까닭에 중고등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 특히 중고등부 수련회에는 전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장소를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짜는 등 청소년들의 신앙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이같은 교육의 열정 때문인지 이 교회 어린이들은 이상열목사를 할아버지로, 청년들은 아버지로, 50이 넘은 교인들은 형님 오빠처럼 대한다.

쉴새없이 달려온 이목사는 지난해 건강이 안좋아 교회를 그만둘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교인들의 기도와 은혜로 명예로운 은퇴를 할 수 있게 됐으며, 교인들은 이목사의 열정에 감복해 후임자 선정에 대해 전적으로 맡기어 송선우목사를 후임자로 선정함으로써 자칫 후임자 문제로 어려움을 당할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이상열목사는 “그동안 함께 열심히 신앙생활 해 온 교인들에게 감사하며 일치된 자리에서 계속 헌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단 총회장은 물론 지역연합회 회장과 예장협의회 대표회장 등 각종 연합운동에도 활발한 활동은 보였던 이상열목사는 주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남은 여생을 주를 위해 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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