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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성경반포 36% 감소
대한성서공회 이사회, 신임 이사장에 정진경목사
(서울=이현주기자)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가 성서반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4일 열린 대한성서공회 제111회 정기이사회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성경 보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가량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백8만4천부에서 올해는 69만2천부로 36%나 줄어든 것입니다.
성서공회는 “국내 경기침체와 찬송가 출판에 관한 법적인 문제로 인해 교회들이 성경 교체의 시기를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개역개정판 사용 비율을 꾸준히 늘고 있어 전체 성경 시장의 90%를 점유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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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성서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했습니다.
주요 수출지역은 유럽, 중동으로 지난해 대비 34%가 증가했으며 아시아와 미주지역 수출도 늘어났습니다.
성서공회는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연평균 성서보급 목표를 600만부에서 800만부로 높여 잡고 실적달성을 위해 디자인 개발, 품질관리 등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이사장으로 신촌성결교회 원로이자 찬성회원 대표인 정진경목사를 선임했습니다.
아이 굿 뉴스 이현주입니다.
촬영/편집 강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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