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으로 사랑과 화합 이루는 한 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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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으로 사랑과 화합 이루는 한 해 만들자”
  • 이석훈
  • 승인 2009.01.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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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통 총회-백석대학교 연합 신년예배, ‘전국 목회자 대회’ 조직 통과
▲ 합동정통 총회는 지난 5일 백석대 백석홀에서 백석대학교와 연합 신년예배를 드렸다.

예장 합동정통 총회(총회장:장원기목사)는 학교법인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목사)와 연합 신년예배 및 시무식을 지난 5일 오전 11시 천안 백석대학교 백석홀에서 갖고 희망찬 새출발을 다짐했다.
 

총회와 학교법인 백석대학교 산하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 백석예술대학, 백석신학교, 기독교연합신문사가 함께한 이번 시무식에는 총회 임원과 실행위원을 비롯한 목회자와 학교 교수와 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예배는 백석문화대학 학장 고영민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장원기목사가 신년설교를 한데 이어 총장 장종현목사가 신년사를 했다. 이와 함께 증경총회장 안용원목사와 양병희목사가 격려사와 축사를 했으며, 직전총회장 백금흥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장원기총회장은 ‘말씀 따라가는 새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2009년도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며 반드시 가야할 길이기에 나를 따르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좇으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어려움도 능히 해결해 주시리라 믿는다”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해야 하며 2009년도가 축복의 해로 우리에게 열릴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종현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오늘까지 총회와 학교, 신문사를 지켜주시고 희망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린다”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허하게 새 일을 감당할 것을 당부했다. 먼저 복음사역의 비전을 확고하게 세우는 한 해를 만들 것과 말씀으로 진정한 개혁을 이루는 한 해,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사랑과 화합을 이루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안용원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3대 장로교단 중 하나로, 세계 교회사에 길이 남을 역사를 이루는 학교로 우뚝 선 총회와 학교 위에 무성한 가지가 담장을 넘은 것처럼 더욱 더 뭉치고 지경을 넓히며 확고하게 세워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병희목사는 축사를 통해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통해 영적 생명운동이 한국 신학계와 교계에 영향력을 뻗어가게 됨을 감사하며 학교와 총회, 교회가 삼위일체처럼 서로 기도하고 힘을 합쳐 나갈 때 한국을 움직일 수 있다”면서 “사방이 막혔어도 하늘이 열려있는 것처럼 희망으로 한 해를 보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부총회장 유만석목사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총회 서기 이영주목사가 성경봉독을 하는 한편 국가 민족의 안위와 경제난 타계를 위해 백석대학교 대학원 신학부총장 김진섭목사가 총회와 백석학원 산하 각급 학교의 발전을 위해 총회 부총회장 남일현장로가 특별기도를 했다.

 
이어진 2부 하례식은 허광재목사의 사회로 모든 참석자들이 상견례했으며, 이종호목사가 오찬기도를 했다.
 

한편 총회는 오찬을 나눈 후 인성관 2층 종합인력개발원 세미나실에서 임시실행위원회를 열고 3월에 예정된 전국목회자대회 건과 부산지역 신설노회 건을 다뤘다.

 
전국에서 2천여 목회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국 목회자 대회’는 오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첫날엔 개회예배에 이어 매일 저녁에는 성령각성부흥회가 열리며, 둘째날과 셋째날 오전에는 새벽기도회와 목회자 세미나가 열린다.
 

둘째날 오후에는 한마음 대축제로 체육대회가 열리며, 마지막날엔 경품과 나눔축제로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총회장 장원기목사가 대회장, 부총회장 유만석목사를 준비위원장으로 하는 전국목회자대회 조직을 통과시키면서 일정과 예산 등 구체적인 사항들을 준비위원회에 일임키로 했다.
 

또한 이날 실행위에서는 부산영남지역의 대표적 교회인 부산영락교회(담임:윤성진목사)를 비롯한 21개 교회의 신설노회 건을 허락했다.

 
처음에는 부산노회를 분립해 주는 분노회 건으로 시작했으나, 위법성이 제기되면서 부산노회 설립 당시 노회설립을 조건으로 한 내용들을 언급함으로써 분노회가 아닌 신설노회로 만들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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