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교훈이 있는 성경이야기

아이들을 위한 도서 4권

어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만큼이나 좋은 책도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 영성함양은 물론 신앙적 토대가 된다. 어린 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상상력을 발휘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를 소개한다.

‘예수님이 최고야!’(국제성경통독원)는 형형색색 예쁜 동화그림과 함께, 예수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 사복음서의 11가지 중요 장면들이 시간 순서대로 한글과 영어로 함께 담았다.

날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키만큼 하나님을 향한 우리 아이들의 믿음 키우기.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엄마와 선생님의 정성에서 출발한다. 상상력 많은 우리 아이에게 엄마가 예수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꾸몄다. 재미있는 동화구연이 담겨있는 동영상 CD를 활용해 눈과 귀로 동시에 성경이야기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책 맨 뒤 페이지에는 ‘부모님을 위한 책 읽어주기 도움말’과 각 페이지 그림에 대한 성경 배경 설명이 적혀 있어서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책을 읽어줄 수 있다. 30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안겨 준 고전 명작 천로역정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됐다.

‘예수님 닮고 싶어요’(NCD)는 세상 속에서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지혜와 성경적 가치관과 믿음의 태도를 어릴 때부터 갖추도록 돕는 어린이 묵상집이다.

기도하는 법, 감사하는 법, 사랑하고 용서하는 법 등을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묵상을 훈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모와 함께 기도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어린이 천로역정’(주니어아가페)은 멸망의 도시를 떠난 믿음 씨가 캄캄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고, 무서운 괴물에게 잡아먹힐 뻔한 위기에 처하기도 하면서 하늘나라를 찾아가는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많은 유혹과 위험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굳게 믿고 씩씩하게 헤쳐 나간 믿음 씨와 함께 흥미로운 하늘나라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마치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될 모든 과정을 한 눈에 보듯 펼쳐지는 천로역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준다.

8세부터 88세까지 읽는 ‘만화 인물성경’(바다출판사)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중요 인물들을 뽑아 권별로 최소 2명에서 최대 6명까지의 성경 이야기를 담았다.

다양한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도 매력적이지만, 매번 시작과 함께 180도 달라진 전혀 다른 그림체를 보는 재미도 상당하다. 한국만화를 이끄는 중견 작가 박흥용 화백이 총 11명의 작가들의 공동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현승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