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 정신으로 미래목회 주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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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정신으로 미래목회 주도하라
  • 표성중
  • 승인 2008.08.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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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한미준 세미나’ - 교회 부흥 위한 비전 제시
▲ 세미나 강사들은 미래교회는 새로운 목회 영역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론티어 정신을 지닌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한미준)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에 걸쳐 안산동산교회(김인중목사)에서 ‘2008 한미준 세미나’를 진행했다. 신학생 및 목회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THE FRONTIER SPIRIT:미래를 개척하라’는 주제로 목회를 준비하는 신학생과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안산동산교회의 셀 교회 비전 및 사역 소개를 포함해 ▲미래의 대안교회 ▲소통의 리더십 ▲목회자의 자기 관리 ▲미래를 개척하라 ▲프론티어 목회준비 등 다양한 주제로 교회 부흥을 주도하고 있는 한미준 회원교회 담임목회자들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 셀 교회로 미래를 열어라

안산동산교회 김인중목사는 “하나님의 나라는 미래에서 현재로 침투하는 하나님의 통치이기 때문에 교회는 본질적으로 미래지향적일 수 밖에 없다”며 “교회는 지금 여기서 일어나는 하나님 나라의 운동에 동참하여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에 비전을 던져주고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미래모습은 몇몇의 큰 교회가 이끄는 것이 아니라 지역 교회들이 네트워크를 이루어 화해와 일치, 나눔과 섬김, 예배와 전도를 통해 함께 부흥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부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셀 교회야말로 미래목회를 위해 가장 필요한 교회 모델”이라고 피력했다.


김인중목사는 특히 “셀 교회는 대그룹 예배와 소그룹 모임이라는 두 날개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는 교회이며, 셀 교회의 핵심가치는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님으로 가족으로, 섬김의 종으로, 동등한 인격체로, 동등한 사역자로서 영혼 구원과 세계선교에 열정을 품으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나님을 경험하는 교회, 세상을 축복하는 교회, 미래를 열어가는 교회’라는 3대 비전을 가지고 셀 목회를 지향하고 있는 안산동산교회는 주일학교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연령에 따른 적절하고도 체계적인 교회교육을 행하는 셀 교회 비전 연합을 추구하고 있다.


# 가정과 일터는 미래의 대안교회

방선기목사(직장사역연구소 소장)는 “교회의 본질은 변하지 않으나 교회는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으며, 학교에 대안학교가 있듯이 교회도 대안교회를 생각해야 하며 선교에도 대안적인 선교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미래 교회성장의 가장 큰 장애물은 부동산이며 교회가 모이는 건물의 가격이 상승해서 교회성장이 그것을 따라가기 어렵다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가정교회를 제안한 방목사는 “기존 교회의 목회적인 전략으로서의 가정교회는 셀 교회에 가장 가까우며, 가정교회는 가정에서 모이는 독립된 교회”라고 설명했다.


방목사는 “가정교회는 정기모임을 자주하지 못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주일학교를 체계적으로 하지 못한다는 약점도 가지고 있지만 가정교회는 작은 공동체이기 때문에 친밀하고, 재정적인 부담이 없고, 교회가 성장하면 다른 가정으로 분가하거나 건물을 빌어서 기존교회처럼 모일 수 있는 많은 장점을 가진 교회”라고 강조했다.


방목사는 또한 미래 대안교회로 일터교회를 제시했다. 방목사는 “과거에는 교회가 삶의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일터가 삶의 중심이 된 만큼 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현장에서 관계전도를 통해 복음을 증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기존교회로 인도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위한 교회가 일터에 세워져야 하며, 일터에서 상담과 교육, 그리고 예배를 드리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크리스천 기업인과 목회자의 동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방목사는 “사회의 변화는 교회의 변화를 요구하며, 선교전략의 변화를 요구하는 만큼 앞으로 미래교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성경과 교회역사의 사례를 참고해 변화에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래목회의 기본은 자기관리

김창근목사(무학교회)는 “목회는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소명이며 목회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직분을 받은 선한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목회자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영과 육이 건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목사는 “미래목회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목회방법을 습득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자신을 잘 관리하는 것이 곧 소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목회자의 전인격을 통해 사역하시는 만큼 미래목회를 준비하는 목회자는 주님의 성품을 닮아야 목회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인격을 성숙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목회자들은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성도들의 영혼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예수님을 닮은 영적 품성을 갖추어야 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영적 지도자로서 교회 전체를 책임지고 창의적 목회 사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특히 “목회자의 가정은 어느 부분이든지 미덕과 선한 모범의 향기가 발할 수 있도록 목회자들은 행복한 가정생활이 성공적인 목회의 근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가정목회에 우선적으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역을 핑계로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나누는 일에 소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자신의 은사를 개발하라

일본에서 16명으로 개척해 현재 27개 교회로 부흥시킨 김규동목사(요한동경교회)는 “목회자들은 부르심 받은자로서의 긍지가 있는지에 대한 소명확인이 필요하며, 하나님께서는 소명자에게 구체적 사명을 주시는 만큼 전문가의 경지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목사는 “목회자들은 언제, 어느 상황에 처해있다 하더라도 하에서도 하나님은 동일한 원칙을 가지고 역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하며, 특히 영적인 일 이외에도 관리, 경영, 일반역사 등 주변의 것들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설교 등에서 앞서가야 하며, 성도들의 삶에도 영향을 끼치며 삶의 위로자, 치유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찬수목사(분당우리교회)도 “하나님께서는 모든 목회자들에게 동일은 은사를 주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목회자들이 일부 유명 목회자들의 사역을 뒤쫓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고 지적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사를 가지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사역에만 전념하며, 자신이 할 수 없는 사역, 받지 못한 은사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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