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새 부흥 다짐하는 안산권능교회
상태바
창립 10주년, 새 부흥 다짐하는 안산권능교회
  • 승인 2001.11.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한 교회, 힘있는 교회’향해 지속 성장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에 위치한 안산권능교회(박형진목사)가 11월 4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역복음화와 함께 세계선교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10년전 선부동의 지하 30여평에서 출발한 권능교회는 개척 4년만인 95년 선부동에 2백50평 규모의 성전을 건축해 입당했으며, 다시 5년만인 지난해 12월 고잔 신도시 종교부지에 연건평 5백평 규모의 성전을 건축해 건실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말씀의 확신이 있는 교회, 기도의 응답이 있는 교회, 찬양의 축제가 있는 교회’를 표어아래 안산복음화를 외치고 있는 권능교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11월 4일 청와대기독신우회장과 안산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목회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저녁예배는 이웃초청 찬양축제로 열린다.

특히 창립 10주년 기념예배는 그동안 수고한 성도들에게 공로패를 주며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0년동안 한결같이 교회를 섬긴 10가정은 권능교회의 보배라고 할 수 있다.

박형진목사는 “하나님이 진정으로 축복하셔서 10년째 되면서부터는 성도들이 하는 일마다 축복받고 있다”면서 가난한 동네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성도들이 물질의 축복까지 함께 받고 있는 모습이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능교회가 이같은 축복을 받은 비결 중의 하나는 개척 초기부터 헌금의 십분의 일을 선교와 구제비로 바쳤다는데 있다. 이같은 방침은 IMF의 경제난과 교회건축 중에도 쉬지 않았던 것.

선교와 구제사업이 확대돼 현재는 중국과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의 선교사들을 돕고 있으며, 국내의 미자립교회와 장애단체, 실직자, 영세가정 중고생 돕기 등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개척부터 시작한 전도특공대와 기도특공대 역시 권능교회의 오늘을 있게한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다가 교인들이 건축과 사업들을 자발적으로 진행해 온 것이 성장의 또다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개척에서부터 두 교회를 건축하기까지 적지않은 시련을 이기고 오늘의 안정을 찾은 권능교회는 7가지 목회비전을 교인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즉 △예배하는 교회 △치유하는 교회 △성경을 배우고 가르치는 교회 △선교와 전도로 증거하는 교회 △구원받은 사람들이 날마다 더하는 교회 △하나님과 마귀에게 인정받는 교회 △온 성도가 천국을 소망하는 교회이다.

특히 이 교회는 오는 11월부터 새롭게 입주하는 교회 주변 고잔벌 1만여 세대를 품고 있기에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 권능교회는 교회내 친교실과 체육실을 마련해 성도들간의 교제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으며, 교회로는 드물게 당구대를 설치해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권능교회 부교역자인 차영이전도사는 “우리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고 목사님을 사랑하신다는 것과 목사님이 성도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한마음으로 감사하며 존경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세계성령운동협의회 대표회장과 한국장애인선교회 후원이사장을 맡아 장애인들을 섬기고 있는 박형진목사(45)는 “목회자의 본분인 교회 목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하나님이 주신 부흥사역과 선교에도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교회를 넓히기 보다는 많은 일을 하는 교회로서 ‘건강한 교회, 힘있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99년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져 생사의 갈림길에서 온 성도들이 기도로 매달린 결과 뇌수술 끝에 새 삶을 찾은 박목사는 복지타운 건설을 비롯한 국내선교와 오지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세계선교의 비전을 품고 기도하고 있다.

이석훈차장(shlee@uc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