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은혜였습니다. 기도의 힘이라고 믿습니다. 아내는 교통 사고를 당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몸에는 큰 부상이 없었습니다. 등과 목에 약간의 충격이 있어서 두세달 치료를 하면 완치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기도를 해 주셨는지 사고가 나고나서 이틀째부터 힘이 펄펄 솟는다며 좋아했습니다. 그 사랑과 기도에 힘입어 더 열심히 주의 복음이 땅끝까지 이르도록 하겠습니다.
International Orality Conference
제가 소속되어 집중하는 사역은 구전(Orality) 전략을 활용하여 남아있는 미개척종족을 효과적으로 선교하는 것입니다. 현재 복음을 듣지 못하고 남아있는 종족의 상당수가 문자를 쓰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이나 문서로 선교를 하는 것은 한계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의사소통 수단인 구전으로 선교를 하는 것입니다. 스토리텔링, 영화, 오디오 테이프, 그림등이 이에 속합니다.
그러나 이 전략은 생소한 전략이 아닙니다. 성경은 대표적인 Orality의 예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성경을 이야기로 들려 주면 기억도 오래가고 정확하게 전달이 됩니다. 그렇게 성경 이야기를 대를 이어 전승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서화된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문화적인 뿌리도 사랑방의 스토리텔링(이야기) 문화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대들도 간접적인 구전 문화권에 살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정보를 습득하는 것보다 음악과 영상을 보면서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합니다.
TV광고는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제작하는 것이 트랜드가 되었습니다. 경제와 경영 분야에서는 스토리텔링이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검색 웹사이트에서 `스토리텔링`을 한번 쳐 보십시오. 수십권의 책과 신문기사, 경제관련 정보들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이미 세상 문화는 Orality(스토리텔링)로 가고 있는데 원래부터 구전문화권이었던 교회 공동체는 아직 서구의 분석문화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효과적으로 선교하고 사역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저희 팀의 역할입니다. 저희는 CCC 총재실 산하에서 선교를 주관하고 있지만, 스티브 더글러스 총재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CCC 훈련 자료들을 Orality 전략에 맞게 바꾸는 작업도 시작을 했습니다.
인도 개척 현장의 사역자
무다사는 6살때 아버지가 테러리스트에게 살해 당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후로 무다사는 아버지를 살해한 사람들에게 원수를 갚겠다는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살아 왔습니다.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테러단체에도 들어 갔습니다. 증오로 마음에 칼을 갈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리스도인을 만났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떻게 폭력에 대해 반응하셨는 지를 설명했습니다. 수많은 군중들이 죄없는 예수님을 저주하고 죽이라고 외치는 속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아버지,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자기들의 하는 일을 모릅니다`라고 기도하셨다는 이야기로 이어 졌습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은 무다사는 1년동안 갈등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성령께서 그 마음을 움직이셔서 새로운 삶의 목표를 주셨습니다. 그는 예수를 믿을 뿐만아니라 사역자로 헌신했습니다. 카슈미르는 인도에서 이슬람이 가장 강하고 위험한 지역인데 그곳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무슬림들에게 자신에게 역사하신 그리스도를 전했을 때 그들도 예수를 믿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35명이 사역자로 헌신하여 가정 교회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입니다. 2008년 한해동안 그 동역자들과 함께 12 지역을 새로 개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들의 사역을 돕기 위한 후원이 채워지는 것도 기도해 주십시오.
<이 뉴스레터는 미전도종족 개척선교를 집중하고 있는 CCC 국제본부 OneStory/StoryRunners/FTT의 소식과 기도제목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박태수 선교사 / tspark@ccci.org / 407-826-2332
TaeSoo Park |100 Lake Hart Drive #1100 | Orlando| FL | 328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