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팀사역 - 산본아름다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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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팀사역 - 산본아름다운교회
  • 승인 2001.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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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중심기반은 '사역자 중보기도

팀사역을 통해 이 땅의 진정한 교회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산본아름다운교회(최숙철·김교문목사)는 1년만에 배가의 성장을 이룩했다.
이 교회는 최숙철목사와 김교문목사가 각각 교회를 개척하여 섬겨오던 중 지난해 8월 27일 팀사역으로 새롭게 출발, 팀목회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 교회는 두 목사뿐 아니라 9명의 전 사역자가 하나의 팀사역의 개념을 가지고 섬기며, 하나되는 공동체의식을 갖고 사역하고 있다. 특히 교회의 모든 사역의 기반은 ‘사역자 중보기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요 심야기도회 후 일반 성도들이 돌아간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계속되는 이 기도회에는 사역자들이 각자의 의견을 다 내놓고 한 주간에 섬길 주님의 말씀하심을 깨닫기 위해 마음을 모은다.

무엇보다 교회의 진정한 주인은 주님임을 고백하며 사역자 모두에게 권리와 주장을 포기하고 오로지 주님의 왕 되심을 선포하며 교회전반의 주님의 말씀하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팀사역은 서로 섬김을 원칙으로 출발하기에 교회 자체에 섬김의 큰 영향을 준다. 두번째로는 사역의 다양성을 특징으로 말할 수 있다. 사역자들이 각 분야별로 있기에 성도들이 다양하고 풍성한 꼴을 먹을 수 있다. 또한 목사에게는 어려움과 고민거리를 누구보다 더 구체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좋은 동반자가 있다는 사실은 목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교회에는 목사 2명, 심방담당 1명, 교육전도사 5명, 선교사 및 전문간사 5명이 있고 그 외에도 신학생과 전도사들이 여러 명 있는데 대부분이 팀사역과 목회를 배우기 원하여 무임으로 헌신하고 있다. 그리고 평신도사역을 인정하여 원칙적으로 사역자가 사역을 시작하나 평신도에게 전체적으로 넘겨 사역하도록 평신도를 일으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주일예배가 살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온갖 심혈을 기울여 예배준비와 기획에 정성을 두어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되는 주일예배에는 그동안 찬양의 경륜을 많이 쌓은 김교문목사와 그외 찬양팀의 인도는 감격이 있으며, 설교에는 최숙철목사의 열정적이고 강렬한 메시지로 은혜의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예배에 영상과 드라마, 워십 등을 그때마다 준비하여 다양하게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고 절기에는 다채로운 준비로 이웃을 초청하여 기쁨과 평안을 나누며, 발빠른 섬김으로 초청되어 온 초신자들이 감격할 정도로 온 교우들이 섬기고 있다. 이에따라 교회에 대한 주민들의 좋은 이미지와 반응이 나타나고 있으며, 한마디로 잔치집과 같은 교회분위기는 실제 주일예배에도 축제적 분위기로 이어져 마치 초대교회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또한 교회 내에 문화센터를 두어 주민들과 다양한 교회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교회 내에 교우들에게도 책임성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양질의 좋은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 것. 예를들면 제자蘆틔 외에 묵상훈련, 성령세미나, 교리공부, 워십세미나, 노인교실, 종이접기, 여름철 노상 영화상영, 가정세우기세미나, 내적치유세미나, 중보기도세미나, 팀사역세미나, 영어회화, 각종암기를 배우는 아트스쿨 등을 마련하여 누구든지 참여하여 배울 기회를 주고 있다.

팀사역을 통해 교회의 하나됨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는 이 교회는 ‘팀’을 단순한 목사들의 연합만이 아닌 교회전체에 확산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교역자들이 팀으로 사역하고, 성도와 성도간에도 팀으로써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도록 하며, 혹 어떤 일에 의견대립이나 이해가 되지 않을 때는 미루어 기다리게 한다. 교회의 모든 사역과 봉사에 팀으로써 세워지며, 내가 아닌 남을 인정하는 여유를 갖게 하고 사역보다 관계를 중시여기고 있다.

이 교회는 앞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로 복지구현을 계획하고 있다. 1차적으로 노령화사회를 앞두고 노인들을 위한 종합센터를 구상하고 있는데, 노인들의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은퇴농장, 요양시설, 실버타운, 장묘문화 개선으로 납골당 등을 마련하여 명실공히 노인종합시설과 교인 훈련센터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가정을 바로세우기 위해 ‘8585상담센터’와 연계하여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팀 사역에 가장 반대자는 사탄”임을 강조하고 있는 최숙철목사는 “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먼저 교우들이 영적으로 회복해야 하며 아름다운교회를 많이 복제하는 일”이라면서 “수적인 부흥보다 성도 하나하나가 제대로 서는 것이 진정한 부흥이라고 생각하기에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는 성도들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훈차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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