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통]총회장 정, 부에 백금흥목사와 장원기목사 단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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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통]총회장 정, 부에 백금흥목사와 장원기목사 단독 등록
  • 윤영호
  • 승인 2007.06.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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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 지난 15일까지 회장단 임원후보자 등록 완료

예장 합동정통 총회 92회기 회장단 임원입후보자 등록이 지난 15일자로 마감됐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92회기 총회장 후보에 백금흥 현 목사부총회장(황해노회, 신정제일교회)이 단독 입후보했으며 목사부총회장에 장원기목사(인천노회, 흥광교회)가 단독 입후보한 사실을 확인하며 제출된 관련서류 점검을 마무리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9월에 개회되는 92회기 총회에서 원활한 선거진행을 위해 회장단에 입후보한 후보자들의 정책소견문과 선거포스터 등을 법이 정한 기한 안에 제작 배포하도록 일정을 확인하면서 차기 총회 지도부 구성까지 소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애초 5명이 소속 노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부총회장에 나설 것으로 관심을 끌어 올 92회기 총회는 박빙의 경합과 승부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하지만, 치열한 선거전이 총회성장과 부흥열망을 돕기보다는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가 산하 노회 일각에서 나오며 92회기 회장단 입후보 등록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이번 후보등록 결과에 대한 총회안팎의 생각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24일 5,000교회 확장을 위한 비전영성대회를 경험하고 난 후 총회분위기는 이전에 비해 사뭇 다르다는 것이 일선 목회자들의 생각이다. 이들은 총회 지도부를 중심으로 노회와 교회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하나님이 맡겨주신 복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이라고 재확인하면서, 각 노회와 지 교회로 복귀한 뒤 화합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후속 집회를 열었거나 계획하고 있다.

이같이 달라진 총회분위기를 감지한 92회기 회장단 입후보 예정자들은 서로 양보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총회부흥을 위해 쉽지 않은 결단을 한 것으로 측근들은 전하고 있다.

따라서 92회기 회장단과 임원예정자들은 군소교단의 위치에 있던 지난날의 총회위상을 대형교단으로 견인해야 한다는 강한 지도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특별히 강한 지도력을 위해 반드시 수반되는 ‘넉넉한 재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함께 나오고 있다.

총회 유지재단 설립을 허가받은 이후 연금재단의 활성화, 총회관 확장의 가시화 등이 92회기 임원진이 풀어야할 교단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황해노회장을 세 번 역임하고 부서기와 부회록서기를 거친 백금흥 총회장 후보는 “부족한 제가 부총회장으로 총회를 봉사하게 하심이 벌써 10개월이 지났다”면서 “아무런 사고없이 지금까지 오게하심을 돌이켜 보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의 방법이나 수단에 의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며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이루며 충성된 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부총회장시 공약한 모든 사항을 하나도 착오없이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사부총회장 후보 장원기목사는 “부총회장에 뽑아주신다면 총회장님을 잘 보필하여 총회장님이 하시는 일이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도우며 힘이 되어 드리겠다”면서 “총회장이 일하는 데 절대 걸림돌이 되지 않는 아주 좋은 협력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000교회 성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총회관을 확장하고 짓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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