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교단이 장로교단으로 교파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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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교단이 장로교단으로 교파바꾼다
  • 윤영호
  • 승인 2007.06.08 09: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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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하나님의교회, 예장 한영측으로 교단개명 결의

‘기독교한국하나님의 교회’가 교단이름을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총회)’로 바꿨다. ‘기독교한국하나님의교회’가 바꾼 교단명칭은 단순개명이 아니라 교파를 바꿨다는 의미여서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2시 기독교한국하나님의교회 산하 전체 목회자들은 한영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회의를 열고 ‘대한예수교장로회(한영)’로 교단 개명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들 목회자들은 교단개명 추진위원회 위원장에 한영훈 목사(한영신학대학교 총장)를 선임하고 앞으로 교단명칭 개명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추진하기로 위임했다.

한영훈 총장은 “한국교회가 인정하는 교단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하고 “전체 교역자들이 1년에 두 차례씩 보수교육을 통하여 장로교단의 정체성과 칼빈주의 5대 교리, 정치제도,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 등을 공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단개명추진위원회는 오는 7월9일부터 11일까지 그리고 12월11일부터 13일까지 두 차례 보수교육을 하기로 일정을 확정했다.

한편 올해로 마지막이 될 기독교한국하나님의 교회 제37차 정기총회는 오는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산하 교역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교단이름과 교파가 바뀔 것을 공지하고, 향후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장로교리 관련 교육에 참여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이 서한에 따르면, 오는 6월15일까지 한영신학대학교(02-2067-4500)에 예장 한영측에 소속할 것이란 교단가입 신청서 제출을 요청하고 있으며, 기한 내에 접수되지 않은 부분에 한해 교단가입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보수교육에서는 ▲장로교의 정체성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장로교회 ▲장로정치제도란 무엇인가 ▲칼빈주의란 무엇인가 ▲교단헌법 등이 다루어진다.

기독교한국하나님의 교회는 칼빈신학과 오랫동안 논쟁을 벌인 ‘알미니안주의’를 추종하고 있으며, 성령세례의 증거로서 방언을 강조하는 오순절계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에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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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8 22:55:07
종교다원주의 WCC에 앞장서는 교회 여의도순복음.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적그리스도를 위해 존재하는 곳.
온라인을 점령해 반기독교, 친이슬람 정서를 조작하는 이슬람 알바들이
항상 홍보해주고 칭찬하는 교회가 여의도순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