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포럼, 성결교회 100주년과 한국교회 부흥운동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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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포럼, 성결교회 100주년과 한국교회 부흥운동 조명
  • 송영락
  • 승인 2007.05.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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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대부흥 100년과 성결교회의 성령운동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촌포럼(대표:이정익목사)은 지난 10일 신촌성결교회에서 ‘성결교회 100주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 교회가 늙어가는 이유와 성결교회의 자기 정체성을 진단했다.

방인근목사(수유리교회)는 ‘교회가 늙어가고 있는가?’란 주제를 통해 “교회가 정치적 조정으로 주도권을 계속 이어가려고 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교회의 신앙적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시대에 안 맞는 교회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문제가 교회를 늙게 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온 조광성목사(송현교회)는 성결성 회복, 복음전파, 체험적인 신앙, 사중복음이란 자랑스러운 전통과 정체성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목사는 “교회를 향한 비난과 비판이 도를 넘어 반기독교적 광풍이 불고 있어 21세기 한국은 더 이상 기독교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다”며 “이런 세속시대에 선교적인 교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정익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평양대부흥 100년의 해이기도 한 올해 평양대부흥 100년과 성결교회의 성령운동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자리가 됐다”며 “21세기 성결교회가 지켜나가야 할 자기 정체성과 새롭게 추구해야할 정체성이 무엇인지 진단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촌포럼은 1997년 신학과 교회의 이원화 되어가는 현상을 줄여보려는 뜻에서 시작되어 점차 회수를 더해가면서 폭을 조금씩 넓혀왔다. 특히 신촌포럼은 기독교인으로서 또는 교회의 입장에서 때때로 부각되는 교회와 사회주변의 의미 있는 현안문제들을 심도 있게 짚어보면서 대안을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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