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학교장으로 장례예배 드려
고재식 한신대학교 전 총장이 12일 오전 9시경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고 전총장은 서울 방학동 자택 인근 도로에서 마주오던 승합차와 정면 충돌,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고재식 전 총장은 1939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한신대와 미국 맥코믹신학대학원을 거쳐 미 노스웨스턴대 대학원에서 기독교윤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9년부터 한신대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해왔다.
지난 97년부터 5년간 한신대 총장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명예교수로 재직해왔다. 2005년에는 청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그가 남긴 저설는 ‘사회 선교와 기독교윤리’, ‘기독교윤리학 방법론’, ‘해방신학의 이해’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됐으며 14일 한신대 학교장으로 장례예배를 드리고 수유리 캠퍼스 교정에서 수목장 예배를 드렸다. 유족으로는 사모 이성혜장로가 있다.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