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봄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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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봄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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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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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중목사<새안산교회>


사람들의 꿈과 이상(理想)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꿈은 인간에게 참으로 흥미로운 것입니다. 세상의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기적 같은 일들을 경험하는 것은 사람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부질없는 꿈을 버리라는 등 조금은 부정적인 뉘앙스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 꿈이라고 하는 것은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꿈이란 희망과도 서로 치환(置換)해서 쓸 수 있는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허황된 꿈이나 맹목적인 이상을 위해 요행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꿈을 키워나가는 자세라고 한다면 얼마든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큰 성공을 이룬 사람은 각자의 꿈에 있어서 실패하는 사람들과 판이하게 다른 그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우리의 꿈은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스스로의 자리를 너무나도 정확히 알고 있고 그 가능성과 한계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얼마만큼 꿈꾸고 얼마만큼 이뤄낼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꿈꿀 수 없는 일에 대하여 지금 당장의 현실적 상황만으로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판단은 매우 정확하고 현실적이지만 또한 그들은 그로 인해 꿈과 희망의 끈을 놓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세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을 꿈꿀 수 있는 뜨거운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각자의 꿈을 믿는다면 꿈같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의 삶이 좁은 범위로 제한되어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을 진짜 좁게 제한시키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 것, 우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꿈꾸는 것은 우리의 노력과 소망 여부에 따라 눈앞에 펼쳐지는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꿈을 믿는 사람들의 희망적인 태도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점에서는 자기 인생의 꿈을 이루어 가는 예언자들입니다. 패배의식에 젖어 스스로 불행의 주문을 걸면 불행이 올 수밖에 없고, 꿈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의 주문을 걸면 언젠가는 행복이 찾아옵니다. 꿈이라고 하는 것은 그런 면에서 아무 생각, 아무 준비 없이 그저 목만 내놓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기적을 간구하고 간절히 희망하는 사람들에 보너스 같은 것으로 다가 오는 것입니다.


vision. 말 그대로 볼 수 있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것입니다. 이것은 꿈을 이루어 내는 일의 책임이 우리들 각자에게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꿈과 희망에 대하여 얼마나 확신하며 살고 있을까요? 혹시 현실의 논리에만 매몰되어 꿈과 희망의 기적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의 삶은 각자가 꿈꾸는 대로, 희망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꿈꾸는 희망과 열정의 크기만큼 그 씨앗만큼의 열매를 거둡니다. 그래서 각자가 이루어낼 수 있는 그 꿈을 믿는 일은 참으로 소중한 일입니다.


바라기 힘든 일이 이루어지고 보지 못하는 꿈의 실현은 그 꿈을 믿는 우리의 자세에서 시작됩니다. 믿는 순간 이루어지는 그 기적을 여러분도 한번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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