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코스전도 강사양육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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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코스전도 강사양육 세미나 개최
  • 송영락
  • 승인 2007.03.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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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11일까지 안성수양관서

‘오이코스전도’가 최근 전국 교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전도는 오이코스코리아(대표:이상만목사)에 의하여 전국 목회자와 신학생, 평신도들에게 전하면서 인기리에 보급되고 있다.

 

오이코스코리아는 오는 4월9일부터 11일까지 안성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제3기 오이코스전도 강사양육 세미나를 진행한다. 각 교회에서 오이코스전도학교를 자체적으로 열 수 있도록 지도자를 양육하는 과정으로, 세미나에 참석하는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는 교회에서 전도팀을 이끌 수 있게 되며, 전도학교를 인도할 수 있게 된다.

 

오이코스 전도의 특징은 ‘관계중심 생활전도’. 일회성 전도행사를 지양하고 불신자들과 생활속에서 교제를 나누고 깊은 관계형성을 이뤄야 제대로 된 전도의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다. 선교학적으로 ‘사회 복음화 비율이 20%를 넘어서면 불신자들과 관계를 형성한 다음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이론을 기초로 하고 있다. 복음화 비율이 20%가 넘었다는 것은 가족, 직장 등 어느 그룹에도 크리스천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이코스(Oikos)’란 말은 원래 ‘집(house)’과 그 집안에 거주하는 ‘가족’(extended family)을 뜻하는 헬라어. 오이코스 전도는 그 의미보다 확장돼 가족 고용인 방문객은 물론, 친지 이웃 직장동료 클럽회원까지 포함하는 매우 포괄적인 용어로 사용된다. 즉 오이코스 전도는 인간 사회에 자연스럽게 펼쳐 있는 인간 유대관계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한국형 ‘관계중심 생활전도’라고 할 수 있다.

 

오이코스전도는 ‘크리스천 생활양식’을 강조한다. 일명 ‘좋은 사람 만들기’다. 주변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삶, 섬기는 삶 등 전도를 하려면 먼저 ‘참된 인격자’ 즉, 좋은 나무(마7:17)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미소짓고 인사하고 대화하며 칭찬하자는 앞 글자를 딴 ‘미인대칭’을 주도하면서 신뢰를 형성하고 깊은 대화 속에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의례적이거나 형식적이지 않고 인스턴트 식의 교류가 아닌 내면속에 감추어져 있는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들을 치유하고 전도도 하는 이중의 효과를 누리려 하고 있다.

 

또한 이웃들과의 교류, 이를테면 반상회 같은 곳에 나가서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로,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끄는 관계 중심으로 모임을 이끌도록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30여 가지의 경조사를 제시해주며 경조사라는 접촉점을 통해 확대된 가족으로 시작을 넓힐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자신의 관계지수가 어떠한지 세미나를 통해 점검해 주기도 한다.

 

12단계로 이뤄진 이 전도는 관계를 중시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우 적절한 전도로 평가받고 있어 현재 성장하지 못하거나 침체상태에 빠진 교회에게 좋은 부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도에 평소 자신이 없는 성도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전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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