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효율화 시스템 구축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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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효율화 시스템 구축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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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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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활동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논의들이 활발한 것 같다. 이런 논의들이 향후 한국교회의 해외선교가 보다 체계적이며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최근 한국교회의 선교동원 전략가를 비롯 현장 선교사 및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의 미래 선교 준비를 위한 선교포럼들을 결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상호간 전략적인 제휴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 같다.


이들은 선교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위해 상호 네트워킹을 통한 정보 교류와 정책•전략 수립이 필수적인 것으로 공감, 새로운 선교적 상황이 요청하는 선교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이들은 또 선교사 교육과 파송, 후원과 동역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한국교회의 세계화, 해외 한국교회의 선교 동력화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중국 등 지역별, 종교권별 선교전문 네트워크들과의 연대도 강화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선교사 2만명 시대를 앞두고 선교현장 중심의 관리체제 구축이 시급하다는 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이는 선교사 및 선교사역의 탈선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선교현장에 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본부가 있으면 당연히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선교단체 또는 선교부가 평가단이나 시찰단을 선교지에 보내거나 선교사들에게 정기적인 보고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하지만 이는 원격조정 방식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현장을 모르는 시찰단은 선교사가 보여주는 것만 볼 수 있고, 관련 보고서도 신빙성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선교현장 중심 관리체제는 선교지 상황에 정통하고 현지사역을 깊이 이해하는 경험사자들을 중심으로 구축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선임사역자들이 후배 선교사가 특정 사역이나 프로젝트를 구상할 때 적합성 여부를 판단,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울러 선교사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선교사 선발과 훈련, 은퇴 이후까지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하는 일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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