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로 성장동력 삼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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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로 성장동력 삼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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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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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사회 속에서 교회가 어떤 문화적 대응을 해야할 것인지 고민해야할 때이다. 기독교문화가 기독교복음(가치관)을 담고 있으면서도 교회와 세상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가에 대해 한번쯤 겸허히 반성해 보자는 말이다.


교회가 대중문화를 건전한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한다면 우선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 교회는 다양한 문화를 복음사역에 활용하는데 미흡한 것같다. 또 문화행사를 하려고 해도 해당 전문가가 부족한 형편이어서 문화사역 확산화는 꿈도 못꾸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제는 한국교회가 문화사역자들을 양성하고 그들로 하여금 문화사역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문화코드를 사용해 전도하면 젊은이, 특히 청소년들을 교회로 인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범교회적인 문화운동 확산방안 연구와 추진, 공동의 네트워크 형성도 문화사역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문화사역단체들과 교회를 연결해주고 문화사역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일이 필요하다. 전문적인 연구소를 만들거나 기존의 문화사역단체들에 대한 후원을 통해 다양한 문화선교 모델을 찾아서 적극 활용해 보는 방안도 바람직할 것이다. 각 교단별로 젊은이들의 문화적 관심에 귀 기울여 다양한 문화행사를 갖고 이들에게 참여할 기회를 열어주고, 재능있는 젊은이들을 양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일도 필요하다. 몇몇 교회가 교회 내에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청년목회에 문화사역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문화사역은 타문화권선교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문화선교와 의료선교가 함께 어우러져 이슬람권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문화선교가 한국교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문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가는 가운데 모 기독교문화연구기관이 2월에 목회와 문화선교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고 한다. 이 모임에서도 문화선교방안들이 다각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한국교회 내 다양한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문화선교방안을 제시하는데 인적 물적 자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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