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목회 큰 비중 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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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목회 큰 비중 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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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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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재개를 준비하던 가수가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최근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모 탤런트의 연인이었던 한 여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회적 이유로 다시 등장한 ‘자살’ 사건들을 접하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 예방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다. 교회는 자살예방 문제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치유목회’를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


2000년대에 들어 우리나라는 해마다 1만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고 있고, 2005년 한국인사망원인에서도 자살이 4위를 차지하는 등 자살은 이미 심각한 사회적 병리현상이 됐다. 전문가들은 자살이 늘어나는 원인을 ‘정신적 성장이 경제적 성장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자기 통제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우리의 주변은 자살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로 가득차있어 이러한 환경들을 바꿔나갈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즉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인터넷을 통해 가해지는 언어폭력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폭력’들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아왔던가. 생활고와 취업난 같은 사회적 환경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동반자살을 시도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연간 자살자수는 지난 2000년 1만 1794명에서 2002년 1만 3055명, 2005년 1만 4011명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 당 약 2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다. 전문가들은 자살이 늘어나는 원인을 인간관계와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우울증 등에서 찾고 전문가의 상담과 진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또 어려서부터 혼자 설 수 있게 하는 교육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고 힘을 키워줄 것을 조언한다. 자살증가의 원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시스템이 매우 열악한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제 교회는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치료에 적극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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