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통]양병희 총회장 및 91회기 임원 취임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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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통]양병희 총회장 및 91회기 임원 취임예배 드려
  • 윤영호
  • 승인 2006.10.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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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회기는 성장은 하되 영성회복의 기틀을 갖추려는 제도적 장치마련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설교는 박종순목사, 축사에 이정익목사 등 교파를 초월해서 진행됐다.

 

성장과 부흥 위해 맡은 사명 감당 ‘다짐’ ... 노회 임원들과 회의도  

예장 합동정통 제91회기 총회를 이끌어갈 양병희 총회장 및 임원진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13일 서울 중랑구 영안교회에서 교인과 총회 관계자 총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취임한 양병희 총회장은 “교단의 성장속도 보다는 성장하는 방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바라시는바 사명을 잘 깨달아 교단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총회관 건축을 위한 제반준비와 함께 내년 5월의 영적금식대성회, 미자립교회 지원, 목회자 은급대책 등 내실있는 총회로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성원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공약이행을 약속했다.

부총회장 백금흥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취임감사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박종순목사(한기총 대표회장)는 여호수아 1장7절부터 9절까지 본문으로 ‘정도를 걷는 지도자’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여호수아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지도자였기에 오직 하나님을 기준으로 분별력을 가져 하나님만을 섬기는 지도자로 추앙받았다”고 설명하면서 “하나님이 보증하는 지도자는 늘 긍정적인 생각과 실천을 보였으므로 합동정통 총회 모든 임원들 역시 성경이 밝힌 지도자상을 구현하는 축복이 있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축사에 나선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목사는 “영성이 깊고 교회부흥을 이룬 지도자 양병희 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특히 그가 보여준 겸손한 신앙인격을 통해 교단의 성장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며 “학교와 교단의 중단없는 협력을 유지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측 총회장 이정익목사도 “훌륭한 지도자를 배출한 교회의 축복이며 또 교회의 축복”이라고 경축하면서 “이같은 지도자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하자”고 취임을 축하했다. 전 국회부의장 김덕규 의원도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취임예배는 특히 현 임원들에게 수여하는 취임 축하패를 취임하는 신 임원들 외에 사모들까지 강단에 올라 함께 수여받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취임예배는 김창욱 장로(장로연합회 회장)의 기도와 장여산목사(수도노회장)의 성경봉독, 영안교회 성가대의 특별찬송, 김일동 장로의 총회장 약력소개, 전임원에 대한 공로패 증정 및 축하패 증정, 총무 조병선목사의 광고와 홍찬환목사(증경총회장, 본지 사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91회기 임원들과 전국 노회장, 임원들 `연석회의`
취임예배에 이어 이날 참석한 전국 노회장과 노회 임원들은 91회기 새 임원진과 회기중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향후 교단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 회장단들이 앞자리에 앉은 가운데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총회장 양병희 목사가 밝힌 중점사업의 핵심은 △총회관 부지 확보 △2007년 5월26일 ‘성령100주년기념 전국대회’ △미자립교회 지원체계 확립 △목회자 은급사업 정착으로 요약된다. 총회장과 목사, 장로부총회장, 서기 등 4명이 청중석 앞의 단상에 앉아 시종진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 양 총회장은 50억 원 상당의 총회관 부지매입을 목표로 91회기 임원단이 우선적으로 5억 원 출연을 약속한 상태라고 밝히면서 지도자들부터 솔선하는 자세로 총회의 큰 사업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성령100주년을 기념하는 대성회의 경우, 교단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이 행사를 통해 교단이 일취월장하는 기회를 경험하며 도약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 노회의 연합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미자립교회 지원에 대해서는 자립교회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전 교회의 네트워킹을 이루면 서로가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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