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참사 희생자에 ‘하나님 위로’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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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참사 희생자에 ‘하나님 위로’기원
  • 승인 2001.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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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만신)는 지난주 발생한 미국의 테러 참사와 관련 “인명을 무차별 살상한 테러는 죄악”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희생자들과 미국정부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길 기원했다.

한기총은 성명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속히 죄과를 인정하고 그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할 것이며, 미국정부는 이 위기가 더 큰 재앙으로 번지지 않도록 슬기롭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기총은 오는 24일 여전도회관에서 미국 테러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조찬기도회(회장:김영진)는 지난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토마스허바드주한미군대사,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송병기회장, 한국대학생선교회 김준곤목사, 한광옥 ·김영진·박세환의원 등 교계지도자와 국회 신우회 회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러공격의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강영안·이하 기윤실)은 이번 참사를 애도하며 평화의 기도운동을 시작했다. 기윤실은 지난 18일부터 기도운동을 시작해 하나님이 원하는 세상은 테러와 분쟁이 아닌 정의와 평화의 세상이라고 전제하고 사상자와 유가족, 미국 정부의 평화를 기원했다.

기독교사회봉사회(이사장:김광원)는 미 테러사건 희생자 구호협력을 위한 긴급임원회를 소집하고 봉사회 8개 회원교단에 구호금 모금을 합의했다.

테러규탄자유수호궐기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박찬성)는 지난 14일 탑골공원 정문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테러 근절을 촉구했다. 테러 희생자들을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대회에는 민주참여네티즌연대 등 각 시민단체가 성명서를 채택하고 애도 헌화, 테러규탄 모형 화형식 등을 진행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김광오기자(kimk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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