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통]서울서노회 인도네시아에 구호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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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통]서울서노회 인도네시아에 구호금 전달
  • 윤영호
  • 승인 2006.08.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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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윤 선교사에 5,300달러 지원... 복음선교사역 후원지속 약속

예장 합동정통 서울서노회(노회장:이종수목사)가 최근 대지진으로 참사를 맞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금 5천3백 달러를 전달하는 한편 천막교실에서 공부하는 어린이들에게도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피해이재민을 위로했다.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으로 이슬람권으로, 부분적으로는 기독교 등 종파가 다른 종교에 대해 혹독한 정책을 유지하는 곳이다.

이번 전달은 서울서노회가 인도네시아에 파송한 오상윤 선교사를 격려하고 지역 선교사역을 활성화하도록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노회장 이종수목사와 중경노회장 박종수목사가 현지를 방문했다. 

합동정통 총회장 홍태희목사 등 총회 방문단의 일정과 겹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이들은 붕괴된 초등학교를 대신해 천막학교를 지은 사투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업열을 확인했다. 구호금을 받은 오상윤 선교사는 “이들이 꼭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고 복구하는데 제대로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서울서노회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방문단은 인도네시아 유명신학교인 SPPI에서 100여 신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인도하는 한편 오 선교사가 건축한 파라크레이토스신학교를 찾아 복음의 열기를 체험했다.

노회장 이종수목사는 “방문지역 가운데 오선교사가 세운 족자카르타 유일의 한인교회를 방문한 것은 큰 기쁨이었다”며 “한인 70명 중 30~40명이 교인”이라고 밝혔다. 오 선교사는 지난 5년 동안 사례금 없이 사역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방문단은 곰봉교회 주선으로 시흥시 삼우종합복지관(이사장:이종수목사)이 돕고 있는 3명의 어린이를 방문하는 한편 목회자 연장교육시설인 비와라와카나 대학교에서 현지인 50여 목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하기도 했다.

이종수목사는 “오상윤 선교사는 이 지역에서 재난지원본부장에 위촉되어 다른 국가들의 지원을 원활하게 하고 있어 기독교 이미지를 쇄신하고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었다”고 말하고 “무너진 대나무 집의 경우 30만원 정도면 다시 건축이 가능해 이 부분에 교회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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