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어떤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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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어떤 나라인가?
  • 송영락
  • 승인 2006.07.19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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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비자로 교육·의료 선교 가능
▲ 많은 수의 신학생들이 미얀마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미얀마의 종교분포 현황에 따르면 기독교인구가 5.6%로 높은 편이지만 미얀마는 종교적으로는 철저한 불교국가요, 정치적으로는 군사독재 국가로서 전도활동을 마음대로 할 수도 없다.


● 어두운 미얀마 선교 현실

이런 탄압은 기독교인이나 모슬렘 구별 없이 때로는 불교도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폭력을 휘두른다. 이 문제는 최근 아셈회의에서 논의된 주제 중 하나였다.

 

가장 큰 기독교사회는 인도 국경선과 가까운 북서부 친(Chin)주에 있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 90%가 그리스도인이다. 인권활동가들은 친족 그리스도인들이 고의적인 박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이들은 군사정권이 그리스도인을 개종시키기 위해 친(Chin)주에 수백 명의 불교선교사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개종하면 여분의 쌀 배급과 일류 학교 입학, 강제 노동에서 제외라는 특권을 받게 된다. 친족 어린이들은 좋은 교육을 받도록 해주겠다는 구실로 가족들과 떼어놓고, 대신 불교 수도원으로 보내져 불교수도승으로 훈련 받게 된다. 11살 이전의 소년들은 부모를 만날 수 없다.

 

친족어 성경 인쇄 또한 불법으로 간주된다. 2000년 한 해에만 약 16,000권이 압수되어 불에 탔다. 정부는 또한 2001년에 수도 양군(Yangon)에서만 80개 이상의 교회를 폐쇄했고, 그리스도인들의 모일 수 있는 권리도 부인해왔다. 1994년 이후 새 교회 건축을 위한 모든 신청은 기각되었다. 주일 예배보다 5명이 초과하는 모임은 허가를 받도록 했다.

 

● 어떤 선교가 가능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교사들이 비지니스 비자를 발급 받아 입국하여 나름대로 필요한 사역들을 하고 있다.

 

선교는 현재 4~5가지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 교회설립을 하여 현지인들에게 복음 전하기 ▲고아원과 같은 시설을 통하여 선교활동 ▲신학교를 설립하여 목회자를 양성하는 사역이다. 또 일부 선교사들은 미얀마 선교회를 통해 ‘교육선교’의 관점에서 현지 신학생들의 장학금 지급,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원 운영, 청년 직업교육을 위한 양재학원 운영, 컴퓨터 교실, 영어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철저한 불교국가의 나라 미얀마, 여러 종족 중에서도 특별히 버마종족을 복음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안목과 계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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