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위해 ‘장학기금’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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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위해 ‘장학기금’조성
  • 승인 2001.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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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목회자들이 후배 신학생·예비목회자들을 위해 장학기금 조성운동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천안대학교 기독총동문회(회장:안용원목사 장학위원장:김연희목사)는 매월 고정적으로 장학금을 보낼 수 있는 장학회원을 모집하기로 하는 한편 구체적으로 기독신학교와 천안대학교 신학전공학부·천안대 기독대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천안대 기독총동문회가 이렇게 장학금 모금운동을 벌이는 것은, 그동안 눈물겨운 신학도들의 어려운 사정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기독신학교와 천안대학교 기독교학부가 하나로 이어지며 도와야할 후학들이 더 많아졌다는 현실을 직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총동문회 회장 안용원목사와 장학위원장 김연희목사 등 관계자들은 △개인 자격으로 지원할 사명자 △고정회원 △교회 헌신예배에서 나온 헌금으로 지원 △총동문회 임역원 출연 △각 기수별 동문회에서 장학기금 마련 등 다양한 형태로 장학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안용원목사는 “후학들을 위해 물질을 나눈 목회자·독지가에 대해서는 천안대학교 총동문회 기관지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랑나눔’을 게재, 모든 사람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희목사도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잃는 어려움이 없도록 서로가 나눔정신을 깊이 구체적으로 실천해 주길 바란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윤영호기자(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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