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선교방법 개발해야
상태바
창의적 선교방법 개발해야
  • 운영자
  • 승인 2006.07.05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점차 높아가는 경향이다. 바람직한 일이며 또 선교지향적인 교회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 하지만 선교효율성을 높이려면 선교지에 알맞는 ‘미래지향적’인 선교훈련 시스템을 하루 속히 구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다.


미래지향적인 선교훈련이란 목적과 내용이 분명한 선교훈련 시스템을 갖춘, 선교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창의적인 선교방법’이 부단히 개발돼야 하며, 선교훈련 전문가인 일조의 ‘미션 코치’를 양성하는 일, 그리고 선교훈련의 과학화, 현장화를 연구, 시도하는 훈련이 포함돼야 할 것이다.

‘미션 코치’제는 예수님과 사도바울이 도제적 관계를 통해 제자를 훈련시켰듯이 선교사 후보생들에게 건강한 사역 모델을 제시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훌륭한 미션 코치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교회의 재정지원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또 한가지, 효과적인 해외선교를 위해서는 선교훈련을 ‘맞춤식’으로 진행하는 일도 생각해 봄직하다. 선교지 상황과 전문적인 영역에 따라 훈련내용이 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교회개척을 저문으로 하길 원하는 선교사 후보생에게는 기존의 교회 성장운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게 한 뒤 이를 현장에 맞게 재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해야 할 것이다.

미전도종족 리서치 및 동원사역전문가 거주 또는 비거주 비즈니스 사역자 등을 양성하는 일도 창의적인 상역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그 밖에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선교프로그램 등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선교전략도 필요한 것이다.

화려한 전문성과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선교훈련 강사진을 보다 전문화,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목회자와 선교사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 등을 전공하고 현장감각이 뛰어난 기독학자들을 폭넓게 동참시키는 일이 선교의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항상 변신할 수 있는 탄력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선교의 질을 높였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