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교회 현실에 관심갖자
상태바
농어촌 교회 현실에 관심갖자
  • 운영자
  • 승인 2006.07.05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어촌 미자립 교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이다. 오지의 경우는 두말할 것도 없고 일반적으로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데다 대부분이 고령층이거나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농어촌의 특수여건등으로 농어촌 교회는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한 조사에 의하면 농촌 미자립 교회 목회자 2명 중 1명은 교회가 5년이내에 자립할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모 교단이 최근 미자립교회 123곳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미자립교회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29.7%는 ‘5년후 상당기간이 지나야 자립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또, 응답자 23.0%는 ‘5년후에도 자립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5년내 자립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목회자는 25.2%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 같은 설문조사결과는 농촌미자립교회가 얼마나 어려운 형편에 있는가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농촌지역 미자립교회가 자립하기에 힘들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조사를 통해 응답자들은 ‘교회의 입지조건(66.2%)’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으며, 목회자의 능력부족(13.8%), 교단의 지원부족(9.2%) 순으로 응답했다고 한다.


미자립교회 목회의 가장 큰 애로사항(복수응답)은 재정적 어열움(87.1%)이었고, 교회부흥(77.3%)과 자녀교육(50.0%)이 2, 3위로 나타났다고 한다. 농촌 미자립교회 교인수는 11~30명이하(63.4%)가 가장 많았고 51명 이상인 곳은 1.5%에 불과했다고 한다.

미자립교회의 연 총예상은 교회 2곳 중 1곳(51.6%)이 1천만~2천만원 미만이었고, 1천만원 미만(28.6%)과 2천만원 이상(19.8%)이 뒤를 이었다고 한다.

미자립교회 실태조사를 행한 이 교단은 미자립교회의 중·장기 지원대책을 ‘1대1 집중지원’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어촌 지역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도시교회와 농촌온교회의 균형발전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농어촌 지역에 대한 도시교회의 관심이 필수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