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4자회담’ 9월25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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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4자회담’ 9월25일로 확정
  • 김찬현
  • 승인 2006.06.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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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세부일정 확정하고 본격적 준비 착수
 

대한성공회(박경조주교 이하 성공회)는 그동안 9월경으로 예정되어 있던 기독교4자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이 잡혔다고 발표했다. 성공회 교무원장 김광준신부는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세계성공회 각국 대표들이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방북할 예정”이며 “각국대표들은 방북 직후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동북아평화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성공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박경조신부 이하 교회협)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바라는 세계성공회지도자들의 메시지 전달을 위해 추진되어왔다.

이번 방북단에는 세계성공회 수장인 영국 켄터베리대주교의 특사도 포함된다. 그동안 투투대주교 등 상징성 있는 인물이 거론되어왔으나 아일랜드가 한반도와 같은 내전을 겪은 분쟁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아일랜드의 알렉산더 이임스 대주교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도 프랭크 그리스월드 대주교(미국), 우에마쓰 대주교(일본) 등의 성공회지도자들이 참석하며 대한성공회에서는 신현삼대주교가, 박경조 신부는 교회협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한편 이번 방북일정에는 병원 건립 및 의약품 성공회의 대북 지원 방안도 논의된다. 김광준신부는 “직항전세기를 이용을 통한 입북을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논의 중이며 7월초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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