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 미래 25년 청사진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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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 미래 25년 청사진 마련 분주
  • 이현주
  • 승인 2006.05.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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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OWE Ⅳ앞두고 준비모임 가져...2030년까지 10만 선교사 파송 논의
 

한국선교 미래 25년을 이끌어갈 선교전략이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집중 논의된다. 25년은 한 세대를 의미하며 1만4천여 명의 선교사를 배출한 한국교회가 선교강국으로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선교대회 기간 중 할렐루야교회에서 3박4일간 진행되는 선교전략회의(NCOWE) Ⅳ는 27개 분야별 전략회의를 통해 세밀한 부분까지 논의하며 미래 25년에 적합한 선교 컨텐츠를 마련하게 된다.

지난 19일 충신교회에서 열린 선교전략회의 준비모임(NCOWE Ⅳ 프리-컨설테이션)에서는 미래 선교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방개척선교와 한국선교 미래 25년’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이영재박사는 “한국교회가 전 세계 선교사의 5분의1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세계가 필요로하는 선교사 46만명 중 10만명을 한국이 파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박사는 지난 25년간 한국선교가 엄청난 양적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90년부터 10년간은 492%의 성장을 보였으며 98년부터 2004년까지 6년간 매해 1천3백명씩 증가하는 놀라운 결실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성장정체 위기를 맞이하면서 35%의 선교사 파송 성장률이 25%로 줄어들었다며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영재박사는 한국선교 5차 5개년 계획안을 소개하면서 1차시기인 2010년까지 전방개척선교에 주력하면서 잠자는 선교역량을 깨우고, 2015년까지를 선교도약기로 삼아 선교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20년까지 3차 시기에는 전 선교역량을 결집, 선교사 파송을 가속화하고 2025년 고도 성장기를 거쳐 2030년 제3시대를 준비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한국선교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비모임에서는 외국인근로자선교와 MK사역, NGO선교, 전문인 선교와 의료선교 등 분야별 선교전략이 논의됐다.

분야별 회의에서 GPI원장 김태연목사는 전신자선교사주의를 발표하며 “한국교회가 본질을 회복하고 타문화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전문인선교를 통한 한국 그리스도린의 세계화가 시급하다”며 전문인 선교를 바로하기 위한 10가지 개혀안을 소개했다.


김목사는 선교사 투명성을 위해 선교비를 후원금, 생활비, 활동비로 세분화하고 선교사를 단계별로 관리할 것, 모슬렘과 공산권 공략을 위해 전문인 주의를 실현할 것 등을 강조했다.

해외선교 활성화와 함께 GMS 국내외국인지부장 서기원선교사는 국내에 있는 외국인 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서선교사는 “한국내 외국인 선교에 성공했다하더라도 이들이 본국에 돌아가면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경우 현지 목회자들과 연결, 계속 신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전했다.

6월 열리는 선교전략회의에는 휫튼대 스캇 머로우박사가 참석하며 강승삼, 황성주, 전호진, 김요한선교사 등이 강사로 나서 전문식견을 토대로 한국교회 25년을 이끌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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