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개발 참여, 선교성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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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개발 참여, 선교성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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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4.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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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가난과 질병, 재난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한 개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복음전파의 가능성을 높여가려는 움직임이 있어 관심갖고자 한다.


선교가 어려운 지역에서는 개발 및 복지 차원의 접근이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기독교정신에 입각, 정신혁명을 통한 복지사회건설에 앞장 서 온 가나안 농군학교와 춘천 성시화운동본부, 인도 사회개발 연구소 등이 인도의 극빈지역이자 8천6백여 만명의 인구를 가진 광대한 땅 인도의 비하르 주에 ‘가나안식’ 사회발전운동을 전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 지역은 약 80% 주민이 힌두교도이며 20%정도가 이슬람교도라고 하는데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이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향후 선교가 어려운 지역을 향한 한국교회의 해외개발프로그램 참여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개발프로젝트를 위한 한국 방문단이 이 지역을 찾게 된 것은 현지에서 10여년동안 지역 개발사업에 헌신하고 있는 인도사회개발연구소의 이 모연구원의 활동이 발판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차분하게 그리고 치밀한 계획 속에서 전개되어 좋은 성과를 내게 되길 바란다.

지난 2월 산사태로 1천1백여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필리핀 중부 레이테섬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단체를 비롯 집을 잃은 이웃에게 사랑의 집을 지어주는 단체, 각종 재난이 일어날 때마다 이름없이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하는 아름다운 손길들이 여기저기서 펼쳐지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가뭄과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는 케냐의 빈곤 아동들에게 물탱크를 보내기 위한 ‘희망의 물’ 캠페인을 전개하는 곳도 있다. 피선교지역 원주민들에게 생계수단마련을 위해 현지의 양돈사업을 지원하는 단체도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복지사업과 함께 개발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것은 곧 현지주민과 그 지역 국가의 ‘신뢰와 감사’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뢰’는 선교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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