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역으로 선교효과 극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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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역으로 선교효과 극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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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3.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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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회와 기독NGO(비정부기구)간의 협력이 활발하다. 이같은 움직임은 교회가 긴급구호나 지역개발 등을 하는 NGO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역’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지 교회를 개척하는 등 전통적 선교개념에서 벗어나 한국교회들이 기독NGO들을 통해 세계 도처에서 고통받는 백성들의 실상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전문화 된 선교사역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집을 지어주는 한 NGO는 최근 모교회에서 지회창립총회를 열고 이 교회 목회자를 이사장으로 추대한 가운데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이사로 참여, 사랑실천운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또 기독교 국제개발 NGO인 한 단체도 모교회에서 이 단체 서울연합회를 구성하고 초대 대표회장에 이 교회 목회자를 추대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교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회를 전담하는 담당자를 배치, ‘비전예배’를 드리고 영상물 상영을 통해 교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교회와의 연합사업에 힘쓰는 단체가 늘고 있다.

사실 교회는 선교현장에서 전문성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NGO의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NGO 역시 교회의 중보기도와 후원·자원봉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같은 상호협력은 사역의 효율성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선교 활동이 제약받는 지역에서의 기독교 NGO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교회와 NGO간의 협력사역은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해외구호지원외에 교회가 기독 NGO와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교회의 이미지를 드높이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최근 모 단체가 한국교회들과 함께 전개하고 있는 ‘지역사회 섬김운동’이 주변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운동의 일환으로 수십개 교회가 지역 아동센터인 ‘행복한 홈스쿨’을 교회내에 설치 운영하며 빈곤가정 어린이를 돌보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 한예이다. 이제 한국교계는 ‘협력사역’의 시대를 열고 있다. 교회와 기독 NGO간의 협력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선교효과는 크게 증대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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